이번 작품전은 4일 장소를 옮겨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아트페어에서도 전시된다.
BMW코리아는 BMW 그룹의 아트카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내 젊은 작가 7명을 선정, 7시리즈의 차체를 해체하여 각 부분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소프트 랜딩전에서는 자동차 차체를 소재로 전통적인 기법부터 첨단 미디어 아트까지 다양한 방식이 적용된 7점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소프트 랜딩'은 BMW로 대변되는 글로벌리즘과 한국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로컬리즘의 만남, 더 나아가 차갑고 견고한 산업과 자유롭고 개성있는 예술의 만남이 충돌없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함을 의미한다.
BMW코리아는 BMW 차량이 조립되기 이전 차체의 앞 보닛, 그릴 및 범퍼, 스틸, 라이팅과 자동차 도어, 루프, 트렁크 리드, 바퀴 등 7개의 부품을 본래의 모습으로 작가들에게 제공했다.
작가들은 오일 페인팅, 미디어 아트, 사진, 전통 목조각, 철조각, 전통 공예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 각기 개성있는 작품들을 완성시켰다.
참여 작가로는 현대미술 작가인 서양화가 남경민, 조각가 김유선, 채우승, 강용면, 최태훈, 사진작가 김수강 등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자동차와 예술과의 만남이라는 성격으로 이 전시를 통해 빠르게 첨단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근본적인 우리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BMW라는 글로벌 이미지를 통해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