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 이후 시장이 흐트러졌으나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940원 지지 기대가 무산되고 역외시장에서도 940원 안착에 실패하면서 시장은 급속도로 관망세로 들어섰다.
(이 기사는 17일 오전 11시 40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938.50/80으로 전날보다 1.1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도 938.00으로 1.2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0.50원 오른 938.00원에 출발한 뒤 이를 저점으로 장중 939.30까지 올랐다가 매물저항에 미끄러지며 938원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달러/엔 118선대 강세 이후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기준환율과 전날종가의 차이에 따른, 이른바 '마 바이'(MAR Buy) 이후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역외의 경우 현물시장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선물시장에서는 이틀째 다시 순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주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이후 역외 및 업체 결제, 그리고 940원 급하회 등 변동성이 컸던 상황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환당국의 개입 이후 매수흐름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지지선을 다시 잃어버림에 따라 포지션 운용에 적잖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중개사의 한 브르커는 "개장초 반등 거래 이후 시장이 조용한 편"이라며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118선대로 오르면서 따라 오르기는 했다"며 "그렇지만 마 바이 수준 정도의 반등 이후 추격 매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940원을 급하게 하락하면서 손실을 보는 등 전날 고생이 컸다"며 "주말도 앞두고 재료도 없어 일단 어쩔 수 없이 관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