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입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향후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대한 전망 필요
11월 금통위의 의의는, ‘부동산 때문으로만 콜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니다’는 한은의 기존 스탠스가 재확인되었다는 데에 있다. 특히, 부동산 불안심리가 극에 달하고 외부의 인상 요구가 유례 없이 컸던 가운데에서도, (금리인상 욕구를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은이 부동산과 콜금리 조정에 대한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당초 연말 연초 인하 기대감이 작게나마 있었다면, 그것은 경제지표 둔화, 물가 안정, 환율 하락, 정부 정책 스탠스 확정, 미 경기 둔화 및 연방금리 인하 가능성 등과 같은 제반 환경들이 인하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예상들은, 현재로서도 상당부분 유효한 예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부동산이 부각됨에 따라, 한은이 그동안 견지해 왔던 콜인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종전에 비해 더욱 강력한 명분과 구실을 갖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현재의 상황은, ‘약간 있었던 인하 기대감이 사실상 소멸된, 그러나 인상을 크게 걱정할 만한 시점도 아닌 상태’로 파악된다.
추세상승을 논하기는 이르며, 단기 고점은 확인되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일단 조금 더 내려가보려 할 가능성도 있지만 만만치는 않을 듯 하며, 월말 상황을 예상한다면 반등시 매수 정도는 나쁘지 않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