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 수요둔화에 따라 올해 및 내년 세계석유수요 전망치를 하향수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59.58달러로 1.58달러 급락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다우지수가 5.13포인트 오른 1만2,108.4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주간 122.39포인트 상승 폭을 기록했다.
월트디즈니(Walt Disney)가 내년 실적전망이 전문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다는 소식에 3.5%나 급락했지만, AIG가 허리케인 시즌이 잠잠했던 영향으로 분기순익이 두 배나 급증했다는 소식에 2.3% 올라 상쇄작용을 했다.
S&P500지수는 2.57포인트 오른 1,380.90을, 나스닥지수는 13.71포인트 상승한 2,389.7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지수 종가는 2001년 2월 이후 최고치였다.
그 동안 중간선거 이슈에 주목하던 투자자들은 좀 더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고개를 돌렸다. 기업실적이 여전히 양호하고 유가가 하락했으며, 당분간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는 분명히 특정 업종이나 기업의 이윤마진에 영향을 줄 것이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전반 및 증시에 미칠 영향은 오히려 긍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또한 민주당이 재정지출을 억제할 것이란 전망이 경기에 미칠 영향도 운위되었으나, 당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기에 좀 더 관건이라는 판단에 힘이 실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11월부터 1월까지 기간이 전통적으로 증시가 상승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다시 한번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 애셋매니지먼트사 수석투자전략가는 "민주당의 의회지배가 불확실성을 높였다는 지적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투자자들이 상황 돌아가는 것은 지켜보며 관망한 것 같다"며, 아직 투자심리가 좋고 낙관적인 무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경제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란 관측 외에도 연준이 내년 상반기 내에 금리를 인하해 성장세를 부양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