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서도 환율이 935원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후쿠이 총재의 발언과 중국의 외환다변화 뉴스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개입 경계감도 있어 일단 930원은 지지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0분 현재 934.00/934.30으로 전날보다 2.40/2.5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34.20으로 전날보다 2.50원 내린 상태에서 매매되고 있다.
이 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938.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줄곧 미끄럼틀을 탔다.
일본 중앙은행의 후쿠이 총재가 “금리인상 등에 따라 엔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을 우려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엔이 급락한 영향이다.
118엔대를 기록하던 달러/엔은 117엔대 초반까지 밀렸다. 중국 중앙은행 총재의 외환다변화 발언도 달러 약세에 한 몫했다.
달러/원 역시 역외매도가 지속되면서 11시30분경 935원이 무너졌고 930원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12시를 조금 넘긴 시각, 개입성으로 보이는 매수가 들어오면서 935원 가까이까지 밀어올렸다.
개입 경계감 등으로 930원 지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외가 매수로 돌아서지 않는 한 935원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낮은 상태.
선물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의 향방과 역외의 움직임이 관건인 것 같다”며 “달러/엔이 더 밀리면 연중 저점이 무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