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 날 오후 과천청사 집무실을 예방한 키미트(R. Kimmitt) 미 재무부 부장관의 UN 결의 1718호 대북 금융제재 이행에 대한 협조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서 키미트 부장관은 올 12월 최종 서명될 예정인 '이라크 지원 국제서약(International Compact with Iraq : ICI)'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ICI는 이라크 국가재건 및 자립경제 달성을 위한 5개년 계획과 이에 대한 국제적 재정지원 내용이 담긴 국제서약.
이에 대해 권 부총리는 ICI 출범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뒤 "한국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라크 재건 원조 공여국 회의시 약속한 무상지원 2억6,000만달러를 집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라크 추가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라크에 대한 그 간의 지원성과 및 국제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달했다.
키미트 부장관은 이라크 채권 추가 탕감도 요청했으나 권 부총리는 "민간채권의 탕감 여부는 정부가 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우리 기업의 대이라크 채권 28억달러 가운데 80%는 '파리클럽' 합의 조건에 따라 탕감키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양측은 한미 FTA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양국 재무당국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