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3일 제출한 "서반구 경제 전망 보고서(Regional Economic Outlook: Western Hemisphere)"를 통해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06년의 경우 기존대로 3.4%를 고수했으나 2007년 전망치는 당초 2.9%에서 2.6%로 하향수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평균으로 볼 때 2005년 3.4%에 이어 2006년에는 3.6%로 추세적인 상승 이후 2007년에는 2.9% 정도로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긴축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 5%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경제 성장률이 2007년 2.5% 부근으로 둔화될 것이지만 유로존 및 일본 그리고 신흥아시아의 높은 성장률로 인해 그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미의 경우 올해 4.75% 성장률이 내년에는 4.25%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러나 IMF는 이 같은 전망에 "명백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경고음을 냈다.
미국경제가 생각보다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 글로벌금융시장의 예상치 못한 긴축여건 발생, 상품가격의 변동성, 특히 비석유 상품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그리고 자유무역협정 진행의 부진 등으로 인한 국제교역의 위축 등이 그러한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경제의 경우 "주택경기가 주된 리스크이며, 다만 강력한 증시투자가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둔화 영향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IMF 담당자는 예상했다.
아눕 싱(Anoop Singh) IMF 서반구 담당이사는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민간소비와 기업실적은 여전히 강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주택시장의 조정은 향후 수 분기 내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투자 감소가 지난 3/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약 1%포인트 삭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추정했다.
한편 에너지 물가 변동성 리스크와 관련해서 IMF는 비록 국제유가가 2006년 고점에서 후퇴하였으나 여전히 불안한 요인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여유 생산용량이 부족하여 공급충격이 발생할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신흥시장의 금융위기 재연 우려 등 최근 세계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이 성장세가 꺾일 조짐은 없으며 앞으로 완만한 추가 긴축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없이 충격을 흡수할 수준은 된다고 IMF는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가상승압력을 과도한 긴축정책을 배제하면서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억제할 수 있는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이들은 덧붙였다.
글로벌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더이상 유지 불가능한 수준으로 경상적자가 확대되었다는데 광범위한 동의가 이루어졌으며, 미국자산에 대한 수요감소 금리와 환율의 무질서한 변화, 보호주의정서의 확산, 세계경제의 둔화 등 급격하고 무질서한 조정이 발생할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IMF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