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의 3/4분기 GDP 예상치 하회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였기 때문.
월말 네고 장세와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12월 방중시 위안화 절상 촉구” 발언 가능성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늘까지 하락 마감할 경우 지난 주에 이어 5일 연속 하락 흐름.
그러나 힘이 약해지긴 했지만 북핵이 여전히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고, 이에 따라 940원 초반대에 매수 세력이 강하게 포진할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하락 흐름이 예상된다.
또 이번 주말 나올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일자리 증가 규모가 추세선 위로 복귀하고 시간당임금 상승률도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같은 기대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달러매수 흐름이 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30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29일 뉴욕 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짜리 선물환율은 943.80/944.80으로 마감했다. 장중 거래는 943.50-946.00선에서 좁게 형성됐다.
미국의 3/4분기 GDP 예상치 하회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 흐름을 보인 영향이 컸다.
미국 GDP는 주거용 주택투자 감소 영향으로 1.6%를 기록, 예상치보다 매우 안좋게 나타났다. 반면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6으로 예상치를 상회.
이에 달러/엔은 117.13엔까지 떨어졌지만 117엔선을 지켜내며 117.69엔을 기록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과 함께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위안화 절상’ 촉구 발언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폴슨 장관은 지난 27일 “강한 달러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라며 계속해서 강한 달러 지지입장을 밝혔지만, 동시에 “12월 중국 방문시 위안화 절상을 촉구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같은 미국의 아시아 경상수지 흑자국에 대한 압박은 당분간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이끌어낼 불가피한 요소다.
그러나 북핵은 힘이 약해지긴 했어도 여전히 한국 외환시장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주 94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 등 매수 세력이 탄탄함도 확인해 줬다.
이에 달러/엔이 117엔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달러/원 환율도 940원대는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