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에 대응한 반발매수와 미국 FOMC의 금리동결에 따른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강세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특별한 악재없이 더 밀리기가 어렵다는 인식으로 외인매도와 은행의 매수가 팽팽히 맞섰다.
장 중반 추가적인 강세가 제한되면서 다시 되돌아 왔으나 원달러 환율이 계속 빠지고 금정과장의 내년 상반기 정책금리 인하가능성이 나오면서 다시 금리가 내려갔다.
콜금리 인하 없이 3년물이 4.50%대 진입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져있으나 악재가 없어 밀리는 것도 한계를 보였다.
외인들의 선물매도에 국내기관들이 만만하게 받아내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더욱이 위에서 매도했던 곳에서 이익실현에 나선 모습도 보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매수 매도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다"며 "못올라가면서 밀렸으나 밀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 금리는 완만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국채선물은 109.00대 미만의 저가매수세와 109.20 근처의 매도가 팽팽했다. 현물도 3년물기준 4.64%와 4.635%에서는 거래가 이뤄졌으나 4.63%에서 거래가 없는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다. 연기금 등 10년 수요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장을 받쳤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3000계약에서 1만계약 가량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 산업생산과 국채발행계획 등에 의해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은 최근에 나타나지 않았던 저평가가 4-5틱 벌어지면서 강하게 받칠 힘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했다. 증권사는 오랫만에 저평이 늘면서 선물을 매수했다가 줄어들면 차익실현에 나서는 대차거래의 모습을 보였다.
26일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64%,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3%포인 내린 4.71%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도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4.83%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09.15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만5284계약으로 전일 7만4129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인이 7384계약, 보험사 3732계약, 투신사 346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은행은 5876계약, 증권사 2073계약, 기타법인 61계약, 개인 56계약, 선물사 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더 밀리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주춤했지만 매수가 재정비하면서 막무가내로 미는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