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증시가 연거푸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탄력을 더해가는 상황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일밤 다우지수는 알코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인텔의 실적 호전 전망 등 어닝시즌 효과를 구가하는 상황.
오늘 국내증시는 이같은 미 증시 활황과 더불어 어제 발표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삼성전자 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또 LG전자, LG화학의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물론 북핵 등 여전히 수면아래에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긴 하지만 국내외 증시여건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특히 오늘밤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발표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은 오늘밤 IBM, 존슨앤존슨, 인텔, 모토로라, 야후 등 굴지의 기업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9월 PPI(생산자물가) 및 산업생산 등이 예정돼 있다.
문제가 있다면 원/엔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우리 수출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어제 원/엔 환율이 100엔당 798원 수준으로 마감하며 9년만에 700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에 대해 "북 핵실험의 급락에 대한 반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추세적 원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 강문성 상무는 "최근 환율 움직임이 단기적인 움직임이라는 판단"이라며 "IT업황 개선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켜준 어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유효하다"고 낙관했다.
이에 반해 대우증권 이건웅 연구원은 "북핵 우려감이 여전하고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투신권의 움직임이 부정적"이라며 "특히 어제 장막판에 외국인의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에 의해 시장이 겨우 올랐던 점, M&A이슈에 자금이 몰리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 반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