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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북한의 '필사적시도'.. 미국-중국의 대내외 역학관계 주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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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9일 사상 첫 핵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선언했다. 만약 이번 실험이 정확히 소기의 결과를 얻어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핵보유국 대열에 올라서려는 북한의 야심에 대한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어떤 방식의 해결책이나 혹은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든 이번 사태가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구도를 완전히 변모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사실상 '필사적인 시도'인 것으로 보이는 이번 북한의 시도는 미국 부시정부가 이라크와 이란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이라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파악한 듯 하다. 부시행정부는 북한 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력을 복원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중국의 불같은 반응과 미국의 신중한 반응을 볼때, 북한이 중국과 미국 사이의 역학관계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일 가능성에 주목하게된다.이런 점에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종속된 중국을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제어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한 미국 군사전문가의 논평은 눈길을 끈다.◆ 미국의 신중한 태도.. 유엔 안보리 통한 전방위 제재 시도할 듯현재 북한 측이 이번 핵실험에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어 지하 실험이 단행되었다고만 추측되고 있을 뿐 더이상 구체적인 공식 정보제출은 없는 상태. 여러나라의 공식적인 지진 관측을 통해 핵실험 사실 여부가 거의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각국 정부는 여전히 구체적인 정보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美 백악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는 핵실험이 단행되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이는 국제사회와 미국의 노력을 거스르는 도발책동"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나아가 대변인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정당한 근거가 없는 행위에 대해 즉각 대응책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미국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주변 동맹국들을 보호하고 방어할 것이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美 CNN은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월요일 미국시간 오전 9시30분 진행되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동맹국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게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엔은 이날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에 돌입한다. 현재 유엔의 15개 이사국들 중 한 곳을 제외하면 반기문 외교부장관을 지지하고 있어 그가 코피 아난 총장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결과에 대한 공식발표는 화요일 나올 예정이다.◆ 시험대에 몰린 중국 지도부한편 그 동안 북한의 동맹국으로서 원조를 아끼지 않았던 중국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한 비난 성명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단호하게 핵실험에 반대한다"며, "북한은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상황을 더이상 악화시키는 어떠한 추가적인 행위도 하지말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정부의 고위관계자를 인용, 부시행정보의 초기대응은 북한에 대한 좀 더 강력한 금융제재를 실시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미 북한의 달러화 금융거래를 차단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한경제는 불구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 고위관계자는 부시 행정부 내에서는 핵실험까지 하고 나선 북한에게 미국이 더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겠느냐는 깊은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동북아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좀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못한 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WSJ는 북한의 동맹국이자 생명줄이기도 했던 중국이 매우 심각한 시험에 직면했다며, 특히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종용했던 중국 지도부는 분노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특히 신문은 중국이 북한의 주된 식량 및 에너지 그리고 생필품 공급자 역할을 하면서 김정일 체제를 압박하는데는 반대해왔다며, 이는 북한체제의 붕괴는 중국으로의 난민을 유입시키는 등 혼란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지어 북한이 미국의 동맹국인 남한에 통합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핵보유 시도할까.. 군비경쟁은 되려 리스크 키우는 일 될 수 있어그러나 또한 중국정부는 북한이 확실한 핵 보유국이 될 경우 동아시아 권력균형이 무너지면서 일본이 본격적인 군비경쟁에 나서게 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실제로 북한의 핵보유가 공식적을 인정된다면 일본은 이에 따른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는 국가가 되며, 따라서 군비확장에 정당성을 부여받은 것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가 아시아의 지정학적 구도를 완전히 변화시킬 빅이벤트라며, 국수주의적인 아베 신임총리가 들어선 일본은 핵무기 피해국인 자신들이 핵무기 보유를 금지한 것이 지금도 전략적인 면에서 의미가 있는지 회의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선언한 일본은 이미 동아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쟁점에 본격적으로 관여하기 위한 입지를 닦아 놓은 상태다. WSJ의 경우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일본도 핵보유국이 되려고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만약 일본이 이 같은 태도를 보일 경우 지역국가들의 군비경쟁이 더욱 가속화되어 일본의 입지가 더 위험스러워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일본은 핵으로부터의 보호를 약속한 미국과의 안보조약에 의존하면서, 최근 도입한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등과 같은 안보체제의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WSJ는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현재 GDP의 1%로 제한된 국방예산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GDP의 4%를 약간 넘는 예산을 국방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다.WSJ는 북한의 이번 실험이 사실이라면 폭발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아마도 북한이 현재 보유할 수 있는 핵 규모는 TNT폭발용량으로 10~20킬로톤(Kilotons)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존재한다고 전했다.참고로 미국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했던 핵폭탄의 위력은 TNT폭발용량으로 약 15킬로톤이었으며, 나가사키에 투하한 것은 21킬로톤에 달했다.이 같은 폭발용량은 수개월동안 실시하는 융단폭격을 눈깜작할 시간에 압축하는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한편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태로 미국과 일본이 한국정부에 대해 "햇볕정책" 노선을 포기하라는 압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정부가 도입하고 노무현 정부가 계승한 이러한 정책은 그 동안 남한정부와 미국정부 사이에 커다란 긴장관계를 연출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북한, 도발적인 미국과의 관계개선 시도..중국 견제책?통상 핵실험은 자신들이 보유한 핵무기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인 동시에 국제사회에 자신들이 핵보유국이 될 자격을 지녔음을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전문가들은 일단 핵실험이 단행된 이상 이는 매우 신중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비록 실험이 예상했던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더라도 이는 결고 '실패'로 단정할 수도 없다고 한다. 바로 실패를 통해 매우 중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한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따라서 미국이 이번 핵실험의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실험이 성공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하면서, 미국 국방부 역시 최근 미사일방어 실험이 실패했지만 중요한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사실은 성공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북한의 이번 실험은 분명히 경제적이고 군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그 배경이 미국이나 주변국에게 제대로 각인되었는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미국의 의도를 잘못 읽었을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한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6자회담의 틀을 벗어나서 미국과의 직접 대화채널을 열겠다는 의지의 발현으로 보인다.데이빗 케이 전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필사적인 시도"라고 명명했다.그는 북한은 양자대화를 시도했으나 미국이 계속 6자회담 틀을 고수하면서 도발을 불러일으킨 셈이라며, 모두들 미국이 당근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북한이 원하는 것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독립기념일과 컬럼버스 대륙발견 기념의 날에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미국의 관용정책을 바래서 그랬을까 생각해보라고 그는 충고한다.여기서 케이는 미국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압력을 넣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중국이 자신들에게 행사하는 경제적 지배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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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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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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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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