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오승택 애널리스트는 2일 신세계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 조건부 승인에 따른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목표가 53만2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오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이마트 점포보다는 월마트코리아 점포를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상위권의 대형마트가 매각 대상 점포를 매입할 수 있게 돼 대상 점포를 매각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음은 신세계 기업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공정위,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신세계와 월마트코리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4~5개 점포 매각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점포 매각 대상은 월마트 점포 중 인천 ⋅ 부천 1~2개(인천점 또는 계양점과 중동점), 대구시지점, 포항점, 평촌점 등임.신세계는 월마트의 점포 11~12개를 인수하여 9월말 현재 국내 기준 대형마트 점포수는 이마트 점포 84개로부터 총 95~96개로 증가.◆신세계에 부정적이지 않은 매각요건공정거래위원회는 특수관계인이나 해당 지역시장의 05년도 매출액 기준 상위 3사에게는 매각할 수 없고 매각대상 점포를 기존 용도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의 매각 요건을 제시하였으며, 지역별 시장은 각 대형마트로부터 수도권과 대도시는 반경 5km 범위, 기타 지역은 10km 범위를 중심으로 획정함.매각 요건 중 최근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승인 시 제시하였던 것과 다른 점은첫째, 이랜드의 경우 매각 점포로 한국까르푸 점포뿐만 아니라 이랜드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001 아울렛과 뉴코아 아울렛도 매각 가능한 반면, 신세계는 반드시 월마트코리아 점포만을 매각해야 하고 둘째, 매각 상대방으로 이랜드의 경우에는 국내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3사를 제외하였던 반면 신세계는 지역 시장점유율 기준 상위 3사를 제외하는 것으로 변경.=> 신세계는 수익성이 높은 이마트 점포보다는 월마트코리아 점포를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지역시장 기준 매각 제한 요건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랜드 등 상위권의 대형마트가 매각 대상 점포를 매입할 수 있게 되어 신세계가 대상 점포를 매각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됨.◆조건부 승인에 따른 주가 영향은 중립적4~5개 점포 매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은 당사의 예상과 일치.월마트코리아는 향후 이마트와 합병될 예정이며 양사간에 하나의 시스템이 구축되고 양사 임직원들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기존 월마트코리아 점포들도 이마트와 같은 수준의 수익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따라서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는 단기적으로는 차입금 증가와 지분법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반면, 장기적으로는 성장 기반이 증가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긍정적 영향 예상.현재의 주가에는 이러한 전망이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목표주가 532,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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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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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