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은 크게 보아 3가지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또 유상증자나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숫자를 늘린 후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큰 차익을 얻으려는 것이 그 둘째다. 셋째는 은행금리보다는 높은 배당을 받으려는 배당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행은 9월 초 주가가 12,550원이었는데 9월 말 1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9월 중 2일만 빼고 순매도를 나타냈는데 450만주가량을 순매도했다. 200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097억원으로 작년동기 717억원에 비해 52%나 증가해 한 증권사로부터 목표가 14,800원에 배당투자종목으로 추천받기도 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789억원으로 액면대비 8.1%인 405원을 배당했기에 올해 실적을 감안하면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여겨진다는 논리다. 10월에 중국의 큰 은행 하나가 IPO에 들어감에 따라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은행주를 팔고 있는데 아마도 여기에 함께 휩쓸리고 있는 상황인 듯 싶다. GllR은 2002년 회계년도 이후 4년동안 액면대비 100%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매년 100억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데 액면이 1000원이므로 1,000원의 배당을 주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9억원이므로 내년에 100% 배당은 무난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러한 상반기 실적이 공시된 8월 16일 주가는 13,000원 선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실적발표가 나자마자 8월 18일부터 한달반동안 외국인들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며 13만주 이상 사들임에 따라 주가는 15,650원까지 올라섰다. 반면 기관들은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어 투자의 촛점이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배당투자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도외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또 투자의 관점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이러한 배당투자 종목이 순수하게 각광받을 수 있기도 하겠지만 주식투자에의 접근방법이 다면성이 아닌 외통수로만 이루어진다면 이 역시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뉴스핌 Newspim] 한양증권 김경신 상무 gyska2000@hanmail.net
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은 크게 보아 3가지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이 그 하나이고, 또 유상증자나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숫자를 늘린 후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큰 차익을 얻으려는 것이 그 둘째다. 셋째는 은행금리보다는 높은 배당을 받으려는 배당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행은 9월 초 주가가 12,550원이었는데 9월 말 1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보면 9월 중 2일만 빼고 순매도를 나타냈는데 450만주가량을 순매도했다. 200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097억원으로 작년동기 717억원에 비해 52%나 증가해 한 증권사로부터 목표가 14,800원에 배당투자종목으로 추천받기도 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789억원으로 액면대비 8.1%인 405원을 배당했기에 올해 실적을 감안하면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여겨진다는 논리다. 10월에 중국의 큰 은행 하나가 IPO에 들어감에 따라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은행주를 팔고 있는데 아마도 여기에 함께 휩쓸리고 있는 상황인 듯 싶다. GllR은 2002년 회계년도 이후 4년동안 액면대비 100%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매년 100억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데 액면이 1000원이므로 1,000원의 배당을 주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9억원이므로 내년에 100% 배당은 무난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러한 상반기 실적이 공시된 8월 16일 주가는 13,000원 선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실적발표가 나자마자 8월 18일부터 한달반동안 외국인들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며 13만주 이상 사들임에 따라 주가는 15,650원까지 올라섰다. 반면 기관들은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어 투자의 촛점이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배당투자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도외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또 투자의 관점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는 이러한 배당투자 종목이 순수하게 각광받을 수 있기도 하겠지만 주식투자에의 접근방법이 다면성이 아닌 외통수로만 이루어진다면 이 역시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뉴스핌 Newspim] 한양증권 김경신 상무 gyska2000@hanmail.net[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