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다시 소폭 상승, 나흘 연속 채권시장의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시장이 주목하던 근원물가지수 결과는 예상과 일치했으나, 여전히 물가압력은 10여년만에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시카고PMI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여 부담이 됐다.
한편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강경한 태도가 경기를 침체로 빠뜨릴 것이라는 가정은 부적절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당분간 물가압력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근거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미 연준이 내년 금리를 50bp정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시작한 시장으로서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다.
이날 분기말을 맞이한 포지션 조정에 따라 채권금리상승 폭은 후반들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10년물 금리는 최근 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3/4분기 채권시장의 투자수익률이 3.7% 수준에 도달했다. 2002년 3/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9/29)>
3개월 4.88%(+0.02), 2년 4.68%(+0.02), 5년 4.58%(+0.01), 10년 4.63%(+0.02), 30년 4.76%(+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0.3%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헤드라인 및 근원지수 모두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었으나 전년대비 상승률은 2.5%로 7월보다 0.2%포인트 높아지면서 1995년 이래 가장 빠른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8월 제조업지수가 62.1로 전월대비 5포인트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소폭 악화될 것으로 보던 시장의 예상과는 반대였다.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85.4로 잠정치 82나 8월 84.4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지수가 하락했으나, 기대
지수가 상승하면서 전체지수 개선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 지표들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택경기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상황의 전개를 좀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