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원론적으로 수익자 권익을 대변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최근들어 (펀드운용사가) 경영하시는 분들을 흔드는 것 같다"며 "오너 및 여타 대주주와 프로세스 과정을 거치지않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실 펀드는 '남의 돈'"이라며 "그 돈에 대한 법적 권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요란을 떨면 시장과 CEO를 불안하게 하면 국가경제에 도움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외곽에서 흔드는 것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또 "최근 (IMF당시와는 달리) 외국자본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외국자본 유인 제도를 신설하지 못할 망정 기존 제도를 없애는 경우가 있어 걱정스럽다"며 거래세 부과 제도로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외수펀드'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외수펀드는 지난 1998년 외국인의 주식 투자가 제한돼 있던 시절 외자 유치를 위해 허용된 외국인 전용 사모펀이다.
[뉴스핌 newspim] 이규석 기자 newspim200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