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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유럽당국의 미망? "금리 올려도 유로화는 강해지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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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정책당국자들은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주장이 뜻하지 않은 문제점들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금리인상 시사와 엔 약세 문제라는 겉보기에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쟁점을 어떻게든 조화(?)시켜보려는 이들의 노력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직접적으로는 지역 수출기업들의 정치적 압력이 작용한 것이면서, 동시에 인플레 파이팅에 나선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년 경기전망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금리인상 하면서 통화약세를 기대해?이번 선진국 G7회담에서 제출된 두 가지 주요 이슈는 모두 유럽에 집중된 것이었다. 문제는 이 두 이슈가 충돌한다는데 있는데, 먼저 유럽이 긴축노력을 계속하라는 요구가 제출된 것과 유럽은 엔화 약세가 불편하다는 점을 내부(?) 논의에서 제기했다는 것이 각각 확인됐다.먼저 G7 성명서는 "일부 지역에서의 물가상승 기대심리를 억제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다분히 유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압력을 잡는데 게을리 하지 말하는 것인데, 이에 화답하듯 G7회담 직후 ECB 주요 관계자들은 연이어 '강성' 발언을 내놓았다.한편 G7회담이 끝난 뒤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엔화가 보다 광범위한 경기회복세와 금리상승 여건을 반영할 것으로 본다는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 역시 일본 경제가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경우 엔 환율은 안정적인 방식으로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해 암묵적인 동의가 형성되었음을 시사했다.ECB가 물가압력과 싸우기 위해 계속 금리를 올린다면, 투자자들은 유로화에 더 매력을 느끼고 매수하려고 들 것이므로 ECB는 이중구속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다.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ECB는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마도 ECB는 금리인상 노력을 경주하되, 구두로는 엔화가 너무 약세를 보여서 문제라는 식의 절충안을 택한 모양이다.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외환전략가는 "엔화는 장기간 약세를 보여온 것이 사실이며, 유로/엔 적정 수준은 120~130엔 정도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당장은 명목금리격차가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에 엔화가 지나치게 약세라고 구두개입하는 것은 별 영향을 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스티븐 젠(Stephen Jen)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도 이런 지적에 동의하면서 "ECB는 긴축 시사 발언과 엔 약세에 대한 경고를 동시에 내놓는 모순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獨재무부가 나선 이유.. 인플레 파이팅 나선 ECB도 부담 느껴사실 유로존 당국자가 노골적으로 엔화가 약세라느니 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인데, 그러나 G7 이후 쏟아진 긴축시사 발언으로 이러한 이례적인 노력은 물거품이 된 듯하다.G7 이후 유로/엔은 148엔 선으로 하락하는 듯 했으나, 태국 쿠데타 사태의 발생과 일본의 반기말 수입업체 매수요인으로 다시 149엔 선으로 올라섰다. 시장의 쟁점은 역시 '금리격차' 쪽에 기울어 있는 양상이다.전문가들은 ECB가 서로 모순되는 말을 들고 나와 성과도 없이 웃음거리가 되는데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가장 먼저 의심되는 배경은 바로 내부 정치적 압력이다. 독일 수출기업들은 중국시장에서 일본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이므로, 이들은 환율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독일과 프랑스의 연간 수출 성장률은 11%에 이르고 있다는 점, 유로존의 대중국 수출이 올해 상반기에 무려 24%나 급증했다는 부분은 간과하기 힘든 대목이다.결국 환율에 민감해진 유럽기업들이 정치적 압력을 넣음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정책당국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말은 일리가 있는 것 같다.독일이 유럽연합 내의 최대 동아시아지역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엔화 환율 문제를 독일재무부 수장이 들고 나온 점도 설명이 된다.한편 다른 전문가들은 ECB 정책결정자들이 일종의 '예방책'으로 유로화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란 의견도 제출한다.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년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면 유로화 강세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듯 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사실 그 동안 통화강세는 유로존경제로서는 일종의 긴축효과를 담보하는 것이었고,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는 중앙은행의 수고를 일부 덜어주는 측면이 있었다.그러나 자신들이 금리를 적극 올려 대처하는 상황에서, 내년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된다면 통화강세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로/달러 환율 역시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올해들어 7%나 상승한 유로/달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모건스탠리의 스티븐 젠은 "만약 독일 재무부가 일본 엔화에 대한 이슈를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ECB는 계속 긴축 노선을 고수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바로 이런 지점이 '인플레 파이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ECB가 당면한 골칫거리인 셈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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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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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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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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