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태 총재 모두발언한달이 금방 돌아왔다. 분위기가 차분한거 같다. 아시는대로 금통위에서 정책목표로 삼는 콜금리를 4.50%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국내경기상황을 보면 당초에 한국인 예상했던 경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지난 7월에 자동차 업계 파업이 상당히 오래 계속됐고 폭우피해도 있고 해서 소비재 판매라든가 자동차 생산 같은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월에 상당히 회복이 된것 같고 9월이후에도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가 계속되고있고 9월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설비투자지표들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물론 건설투자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지만 그 부분도 정부의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 4/4분기 이후 나아질 것이다. 물가는 지난 7월에는 증가율이 낮았지만 8월은 예상했던 대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러나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핵심 소비자 물가는 그리 높게 오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볼때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지 금년에 들어와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부문에서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공산품 쪽에서 가격상승과 공공요금에서 인상됐거나 될것으로 보여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물가나 경기가 어떻게 될것이냐가 중요하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완만하지만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던 높은 원유가격 연초에 있었던 원화의 급속한 강세는 최근 두어달 동안 상당히 완화되는 상황이다. 이란과 북한의 핵문제등 지정학적리스크가 있고 미국경제의 전망에 대해 불안한 모습도 있어 앞으로 국내경제의 동향에 대해서는 한층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물가는 조금전과 마찬가지로 주로 유가에서 오는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내년이후 물가는 결구 앞서 말씀드린대로 환율 원유가격 국내경기동향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따라서 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설정한 물가목표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경기 이런 상황전개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있다. 질의 응답 ▲ 채권시장 스프레드가 역사적으로 붙어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또한 시장과 한은의 경기를 보는 시각이 다른것 같은데? 아울러 경상수지 흑자폭 전망이 왜 바뀌게 됐나?- 지난번에도 그런 표현을 안것으로 안다. 지금까지 금년들어 누계로 경상수지가 약간의 적자다. 8월 경상수지는 수출입이나 여러가지 지표를 봤을 때 8월에도 약간의 적자를 나타낼 것 아니냐고 추정된다. 지난 7월 전망시 발표했던 40억달러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9월이후에는 월별로 약간 흑자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연간전체로 봐서는 흑자를 내서라도 작은규모다. 거시적으로 봐서는 균형에 가깝다. 시장에서의 장단기 금리는 일드 커브는 과거 우리나라나 다른나라에서도 금리격차가 줄어드는 경우는 더러 있었다. 시장에서는 수시수시로 제공되는 정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해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다른 경로를 찾아간다. 최근의 장단기 금리 축소가 어느방향으로 다시 넓어질지, 다시말해 장기금리가 올라가서 격차가 커질지 단기금리가 내려가서 격차가 커질지는 앞으로 경제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경제전망에 비춰볼때 금리격차 축소가 아직은 경기 상황에 대해서 믿을만한 정보방향을 제시한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 산업생산 최저치, 서비스 생산이 최저치이며 가계빚이 최고에 달하고 있는 경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는 가? - 사상최대라고 말씀하신 것 중에는 구조적인것과 일시적인 것이 들어있다. 경제규모가 커지는 가운데에서는 극단적으로 매월 사상최대가 될 수있다. 최근 7-8월에는 일시적인 요인이 붙어있다. 그것을 가지고 평가하는데는 주의해야한다. 한국은행이 보는 경기 흐름도 1/4분기 보다는 2/4분기가 속도가 떨어지고 3/4분기에도 완만하다고 본다. 속도가 떨어지는 걸 보고 계속 떨어져 내년에는 안좋다는 점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뜻이다. 초기회복과정에서의 속도가 유지된다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감속되나 가령 내년에 가서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 최근의 경제지표에서 보면 경기둔화 현상은 자명하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서 금리인하의 여지가 있나?- 원론적으로 말해서 한국은행이 구사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경제상황에 따라 바꿀수 있다. 지난달에서 말한바와 같이 금리를 올리고 내릴때에는 상당한 정도 방향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유지한다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금리정책을 유념하면서 결정되야 하는 것 아니냐. 가령 3-4개월 4-5개월 이후에 금리까지도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 방향성은 염두해 두고 있지만 미리 정해놓는것은 아니다.▲ 선제적 대응으로 금리인상 효과는 어땠다고 판단하나? 경상수지 하향조정은 순수출이 줄어든 것이라고 판단되는데 경기전망을 조정해야하는것 아니냐?- 금리인상 효과는 기대했던 효과가 가령 유동성의 증가속도를 조금 늦춘다든가로 본다면 그래서 그것이 실물적으로 경기나 물가 또는 넓게는 자산까지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계량적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작년 10월 금리인상이후 진행된 경제상황이 당초 12월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상했던 대로 움직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상수지나 성장에 대해서는 목표라는 그런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전망에 대해서는 사실 새로운 정보가 있을때마다 수정된다고 보지만 단지 그걸 한은이 대외적으로 공표를 할거냐 아니냐는 그것이 의미가 있는 큰 규모의 차이가 날때 알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런의미에서 경상수지 전망이 바꿨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40억달러가 안될것 같다고 말하는 것은 이를 의미한다. 경기 전망 등을 전체적으로 봐서는 수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전망이 이렇게 달라졌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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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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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