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비스업 생산이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집중호우와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이 6월보다 부진했다.그러나 8월에도 자동차 파업이 지속되고, 9월 발전 파업 등이 예정돼 있어 서비스업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장담하지 못하는 등 내수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4월 1.9% 이래 1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6월 4.3% 증가의 반토막 수준. 전월비(계절조정)로는 1.4% 오히려 감소했다.전월비 증감률은 6월 0.1% 감소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04년 7월(-1.4%)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서비스업 부진 역시 자동차 파업, 집중호우 영향이 컸다.오락.문화.운동관련이 전월 2.9%보다 크게 낮은 -4.6% 증가율을 기록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0.1%), 도소매업(0.9%) 등도 크게 부진했다. 특히 숙박업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6월 3.1%보다 크게 낮은 -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그 동안 성장세를 주도했던 금융 및 보험업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6월 6.2%보다 크게 낮은 2.5%에 그쳤고, 부동산 및 임대업(4.3%) 등도 지난해 높았던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도매업은 가정용품(9.1%),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3.8%), 음식료품 및 담배(2.7%)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했으나 6월(3.5%)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소매업 또한 사이버쇼핑몰 등 무점포소매(11.9%),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편의점 등 종합소매(7.5%), 음식료품(4.6%)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해 2.4%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월 4.4%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통계청 관계자는 “서비스업 활동이 상승 추세선을 벗어났느냐 여부는 8월 지표만 봐서는 알 수 없고 2~3개월 지켜봐야 한다”며 “8월 자동차 파업, 9월 발전 파업, 10월 추석연휴 등으로 부정적 요인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이기석 기자 tanju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