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의 FOMC 단기금리 동결에 대한 스팟코멘트입니다.미국경제, 이제는 중립지속기간이 관건 - 미 연준 2년 2개월만에 금리동결, 연방기금금리 최대 5.5%선 종료 관점 유지 미 연준은 8월 8일 FOMC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며 2년 2개월에 걸쳐 이어진 금리인상 추세를 마무리함. 당사는 미국경제가 경기둔화에 의한 인플레 압력 완화라는 연준의 의도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방기금금리는 향후 최대 한차례 인상여지만 남아 있으며, 이후 전개되는 미 연준의 중립적 금리정책기조는 1995년처럼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함. 8월 8일 FOMC회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추세 중단: 미 연준은 7월 19일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이후 미 경제지표가 일관되게 경기둔화흐름을 보임에 따라 8월8일 FOMC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금리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남아 있는 인플레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지표 의존적인 금리정책기조를 동시에 피력함으로써, 인플레 파이터로써의 연준 위상을 유지하면서 경기의 연착륙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함.첫째, 미 경제의 성장둔화 지속 관점 유지: 지난 6월 성명에서는 주택시장의 냉각과 금리인상의 시차효과 그리고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미 경제의 성장둔화 관점을 제시했던 미 연준은, 8월 성명에서도 동일한 문구(economic growth is moderating from its quite strong pace earlier this year)를 유지함으로써 정책금리의 overshooting에 의한 미 경제의 급랭을 원치 않음을 시사함.둘째, 기대인플레 억제상태 관점 유지: 6월 성명에서 핵심물가 상승세가 높은 가운데 잠재적인 인플레 압력도 높지만 노동생산성 향상에 의해 기대 인플레가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했던 미 연준은, 8월 중 노동생산성 호조 문구는 삭제되었지만 금리인상 효과 및 총수요 둔화요인으로 인해 여전히 기대 인플레가 억제(contained)되어 있다는 시각을 유지함으로써 미 경제성장세 둔화에 의해 향후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연준의 기대를 유지함.셋째, 경제지표 의존적 금리정책기조 유지하며 8월 금리인상은 종료 아닌 중단 가능성 시사: 향후 미 금리정책 향방과 관련하여 8월 성명에서도 미 연준은 6월과 마찬가지로 미 경제내 약간의 인플레 압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긴축의 정도와 시기가 향후 공개될 인플레와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 변화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신축적 금리정책기조를 유지함으로써 8월 금리인상 중단이 종료가 아닌 중지 상태임을 시사함.8월 미 금리동결의 시사점,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증가: 지나친 금리인상에 의한 미 경제의 급랭 가능성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인플레 파이터로써의 위상을 유지함으로써 기대인플레의 확산을 억제하자는 다목적 의도를 내포한 8월 미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과 신축적 정책기조 지속 방침은, 정책금리의 overshooting에 의한 미 경제침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됨.첫째, 하반기 미 정책금리 최대 5.5%선 상회 가능성 희박: 미 연준이 8월 FOMC 성명에서 인플레압력이 상존하고 있다는 문구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인플레지표의 변화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남겨 두었지만, 계속된 자동적인 금리인상기조가 마무리된 점은 하반기에 남은 FOMC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한 차례에 그침으로써 연방기금금리가 5.5%선을 넘지 않을 가능성을 높임.둘째, 정책금리 인상 제한될 경우 미 실질GDP 2%대 중반 성장세 유지 가능성 증가: 미 정책금리가 최대 5.5% 선을 넘지 않을 경우 미 부동산시장이 장기 시장금리의 안정을 바탕으로 급랭하지 않음으로써 하반기 미 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작으며 미 기업이익 호조를 바탕으로 미 경제가 하반기 중 2%대 중반의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경착륙하지 않고 연착륙할 가능성을 높임.미 경제, 이제는 중립정책 지속기간이 관건: 당사는 8월 FOMC회의를 계기로 연말까지 한 차례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정책금리의 overshooting에 의한 미 경기침체 가능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며, 이제부터는 중립적 금리정책의 지속기간이 관건이 될 것인데, 당사는 조기에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1990년 및 2001년의 정책패턴이 아니라 장기간 중립정책이 유지했던 1995년형 패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하반기 한국경제, 4%대 중반의 경제성장세 유지 가능성 증가: 하반기 한국경제의 급랭 경로로써 세계경제 침체 반전에 의한 수출경기 급랭 및 후속적인 내수침체 가능성을 제시했던 당사는, 금번 미 정책금리 동결을 계기로 세계경제가 선진국 중앙은행의 과도한 긴축정책에 의해 침체될 위험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한국경제는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4%대 중반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경기급랭이 아닌 완만한 확장기조가 연장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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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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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