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사장 이인호)는 올해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조721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8585억원 대비 24.9%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은 10조231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8조1069억원에 비해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조1482억원, 1조417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1.4%, 40.7%나 늘었다. 또 신한지주는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4764억원) 대비 25.1% 늘어난 5957억원을 기록, 직전 5분기 동안 지속됐던 4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 수준을 뛰어넘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통합신한은행 9484억원, 굿모닝신한증권 612억원, 신한생명 607억원, 신한카드 1201억원, 신한캐피탈 293억원 등으로 비은행 자회사들의 당기순이익 총 규모는 2773억원에 달했다. 그룹의 이익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마진 및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 ▲대형화된 은행 판매채널을 통한 펀드 판매 증가 등 비이자이익의 증가세 지속 ▲지속적인 대손충당금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지난 2001년 지주회사로의 전환 이후 성공적인 그룹 사업포트폴리오의 재편으로 비은행자회사의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작년 말 11%에서 두배 가량 증가한 22.5%까지 높아졌다. 신한그룹의 상반기말 총자산은 207조원으로 작년 말 193조7000억원 대비 7% 증가했고 총자산이익율(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1.31%, 21.89%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통합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중 이자부문 이익과 비이자부문 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0.1%, 21.0%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자산건전성의 지속 개선 및 구조조정 여신의 정상화로 인해 47.8% 줄었다. 영업외이익은 하이닉스 지분 매각 839억원 등의 특수요인이 2/4분기 중 발생, 199.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이자부문 이익이 늘어난 것은 신용카드 부문을 제외한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동기 2.33% 대비 0.09%p 상승한 2.42%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대출자산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이자부문 이익의 증가는 펀드상품 판매가 작년 동기에 비해 140.8%의 높은 성장을 실현했고 방카슈랑스 판매 또한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통합 신한은행의 대출자산(원화+외화)은 상반기 중 3조3000억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성장했다. 가계대출 부문 중 주택담보 대출은 상반기 중 2조3000억원 증가해 9.3%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소기업 부문의 대출자산은 개인사업자(소호대출) 대출잔액의 지속 감소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0.3%(955억원) 소폭 감소했다.자산건전성은 가계부문의 장기모기지론 등 우량자산의 증가와 기업부문의 건전성 안정 지속으로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9%를 나타냈다.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상반기말 현재 145.3%로 높게 유지됐다. 통합 신한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이익의 증가세 지속으로 인한 자본의 증가 및 안정적인 자산 증가세를 반영, 11.8%로 작년 말 11.6% 대비 0.2%p 상승했다.비은행자회사들은 2001년 지주회사 설립 이후 상반기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규모인 2773억원을 달성하면서 그룹 당기순이익에 대한 기여 비중이 22.5%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비은행부문의 높은 이익 증가는 굿모닝신한증권의 612억원, 신한생명 607억원, 신한카드 1201억원, 신한캐피탈 293억원 등 주요자회사들이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4월 1일자로 통합 신한은행이 출범하고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문이 분사돼 신한카드에 흡수합병됐다. 이번 실적발표부터는 은행과 카드사 관련자료가 모두 통합회사 기준으로 제공된다"며 "신한은행의 상반기 실적은 소멸법인인 구 신한은행의 올해 1/4분기 손익을 포함, 작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손익관련 자료는 과거자료와의 비교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거자료를 통합은행 기준으로 재작성했다"며 "구 조흥은행의 카드부문도 분사한 것으로 가정,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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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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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