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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략] 환율 7일만에 기술적 반등, "950원 지지, 달러/엔 강세+역외 차익실현, BNP파리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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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면서 상승한데다 엿새간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달러/엔이 118선대를 돌파하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950원에 기댄 은행간 지지 매수세, 역외의 차익실현 매수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아울러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이레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에 따른 시장의 환율 급락 우려감이 완화됐다.그렇지만 환율이 단기 급락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매도의사가 커진데다 시장의 수급 여건이 녹록치 못해 반등폭은 크지 못했다.단기 반등을 기대했었으나 BNP파리바은행이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면서 10억달러 가량의 지분매입 관련 달러 매물이 돌출되면서 기대감은 충족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매도쪽 무게감에 다소 짓눌리는 수급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53.6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0.50원 상승, 지난 3월 30일 976.10원 이래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달러/원 선물 4월물도 953.30으로 0.50원 상승했다.달러/원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강세와 주말 역외시장에서 선물환율이 반등하면서 956.00으로 상승 출발한 뒤 역외 매수 등으로 956.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그렇지만 기아자동차 등 수출업체 네고가 환율이 반등하자 매도량을 늘리자 추가 상승이 막힌 뒤 업체 매물을 받아내는 가운데 환율 상승폭이 서서히 줄어들었다.또 BNP파리바은행이 예보가 보유한 신한지주의 주식을 매수키로 한 데 따라 원화자금 확보를 위해 달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더욱 줄었다.여기에 환율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역외 및 은행간 롱플레이어들이 손절매성 매물을 내놓게 되면서 환율은 약세로 전환하며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이후 달러/원 환율은 장중 급매물에 치이며 950.70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후반 외환당국의 개입과 역외의 숏커버성 매수 등으로 소폭 반등하며 953원대 강보합선에서 마쳤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60억1,950만달러로 지난 금요일 56억4,950만달러보다 약 4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오는 11일(화요일) 기준환율은 952.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미국의 5월중 금리인상을 기대하고 또한 6월 이후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미국의 3월 고용동향에서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 21만개 이상이 창출되고 실업률이 4.7%로 5년래 최저로 떨어지면서 긴축 기조 유지에 베팅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유로/달러가 1.23선대 부근에서 막힌 뒤 1.21대 초반으로 급락했고, 달러/엔도 117선대에서 118선대로 올라섰다. 유로/엔의 경우는 144선대로 강세를 보였다가 유로가 주춤하면서 143엔대 수준으로 내려섰다. 글로벌 달러가 다시 미국쪽에 포커스가 놓이면서 강세를 보이는 통에 국제시장의 흐름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유럽중앙은행(ECB)를 이끄는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자신의 금리인상 관점을 '시장의 오해'로 치부하면서 유로의 강세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도 덧붙여지고 있다.달러/엔의 경우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과 더불어 4월 2006년 새 회계년도 들어 일본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진행되면서 수급상으로도 받춰지는 모습을 보이고도 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경우 수급상으로는 위쪽이고 기술적이나 무역수지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는 매도세가 앞선다"며 "수급과 재료가 상충돼 있어 큰 움직임은 덜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보면 역깃발형(reverse-flag)형이어서 급락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다"며 "일단 12일 무역수지 발표 때까지는 단기 매매에 치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시장은 지난주까지 엿새동안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이후 기술적 반등 국면에 놓인 상태이다. 수급 여건이 녹록치 않긴 하지만 반등 요인이 생겨나고 있다.무엇보다 최근 달러/원의 급락을 부추겼던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가 이레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환율 레벨 급락으로 역외의 차익실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이날 종합지수는 1,398.29로 4.07포인트 하락하며 1,400선에서 되밀렸다. 외국인이 1,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조정을 주도했으나 기관이 1,913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은 줄었다.다만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이 올랐고 시장베이시스 호전에 따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대신경제연구소의 성진경 스트래티지스트는 "외국인은 주가가 1,400선에 도달하자 가격부담을 느끼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금융, 1/4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주로 팔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관이 순매수를 늘렸으나 차익거래 위주이고 적립식 펀드 환매 등으로 본격 매수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며 "주가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번주 이래 실적 발표를 보면서 종목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948.50원의 8년 5개월여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950원이 단기 숨고르기 과정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것인지가 주시되고 있다.지난주 금요일 달러/원 환율이 950원선을 회복하며 낙폭이 급격히 커진 이후 달러/엔이 118선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롱마인드도 다소 부활을 꿈꾸고 있다.이날도 조흥은행과 통합한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국내 은행들의 롱시도가 펼쳐졌다.다만 돌발 달러 매물인 BNP파리바의 신한지주 지분인수 관련 달러 매물이 절반 가량 처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수출업체 급매물도 아직은 대기되고 있어 부담이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50원 초반에서는 저가 및 차익실현 매수우위, 955원이나 이날 고점인 956.50원에 접근할 경우 매도우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기술적으로 보면 달러/원 환율은 반등 여지를 찾아가면서 이날 종가인 953.60원을 중심으로 950.70~956.50, 좀더 넓게는 947.80~959.40원대로 거래선이 잡힐 전망이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118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은행들도 매수시도를 조금씩 하고 있는 듯하다"며 "그러나 BNP파리바 매도세 등이 아직도 남아 있어 물량 부담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러/원 환율은 950원 정도는 지지될 것 같으나 수급상 955원 이상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며 "일단 매수세보다는 BNP파리바나 수출업체 매물이 더 서두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요인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숏커버나 은행간 매수세가 있고 배당금 수요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매수도 생겨날 것"이라며 "950원 선에서 어느정도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물론 BNP의 달러 매물, 955~956원대의 고점 매도가 여전하다"면서도 "그렇지만 지난주까지 달러/원 급락을 몰고왔던 공급요인이 둔화되고 있어 반등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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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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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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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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