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의장의 마지막 회의였던 지난 1월말 FOMC에서는 일부 멤버들이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한 동의를 얻어냈다면, 연방기금금리는 생각보다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는 앞으로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ing) 도입과 관련된 논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이번 주 화요일(21일)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은 전체적으로 볼 때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시장의 반응도 제한적이었다. 일단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재확인되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했고 국채금리는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했지만 급격한 시장의 동요는 발견되지 않았다.◆ 종료지점 접근 중이나, 아직 금리 추가인상할 필요 있어이번 의사록은 "비록 현재 전망에 비추어 볼 때 필요한 시점에 [긴축] 정책기조의 종료가 필요하겠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및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리스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소 추가적인 정책적 강화(금리인상)이 필요할 것("Although the stance of policy seemed close to where it needed to be given the current outlook, some further policy firming might be needed to keep inflation pressures contained and the risks to price stability and sustainable economic growth roughly in balance")이라는 기존의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또한 이번 의사록에서는 "일부 멤버들의 견해 속에서는 코어 인플레이션 및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수위를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 결정의 가능성을 좀 더 강화시켰다"는 점이 분명히 지적됐다("In the view of some members, the possibility of additional policy moves was reinforced by readings on core inflation and inflation expectations that were somewhat higher than was desirable over the long run").그러나 이 견해가 FOMC 전체 멤버의 통일적인 의견은 아니었으며, 의사록은 "모든 멤버들이 향후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정책결정은 점차 경제여건의 전개과정에 의존할 것이며, 더이상은 이전과 같은 확신을 가지고 정책방향을 예단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All members agreed that the future path of the funds rate would depend increasingly on economic developments and could no longer be prejudged with the previous degree of confidence)"고 쓰고 있다. 이상의 전체적인 기조는 비록 그린스펀 의장의 지도하에 정리된 것이지만, 지난 주 신임 버낸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에서도 이 같은 입장은 반복해서 재확인됐다. 따라서 이번 의사록에서 '서프라이즈' 요소를 발견하기는 애초에 무리였다.◆ 인플레이션이 우려대상이자 쟁점... 일부 멤버 주택시장 우려 표시이번에 확인된 바로는 역시 현재 정책결정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 기준으로 코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 1년반 동안 1.9%~2.3% 수준을 유지해 안심지대의 상단에 계속 머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쟁점이자 우려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신임 버낸키 의장은 물론 대부분의 연준 관계자들은 코어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price index)가 1%~2% 선에서 안정적으로 추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란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2%에 육박하고 있는 이 지표를 다소 눌러주기 위해선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가 형성된 셈이다.그러나 연준은 명시적인 물가안정 목표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물가가 어느 수준을 상회한다고 해서 반드시 인플레 억제책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며, 각각의 멤버들이 생각하는 적정 물가수준(목표) 역시 상당한 편차를 지니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이 때문에 버낸키 의장은 "대다수 정책결정자들 사이에 컨센서스가 형성되었을 때"만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인준 청문회를 통해 밝힌 바 있다.따라서 버낸키가 취임하기 직전 회의에서 연준 멤버들은 적절한 인플레목표 수준을 놓고 한바탕 논쟁을 벌이거나 혹은 의견을 취합했을 가능성이 높다. 회의 이후 명시적인 인플레이션 타겟에 대해 언급된 것은 윌리엄 풀(William Poole)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코어PCE물가지수로 0.5%~1.5% 수준이 적당할 것"이란 자신의 기존 견해를 재확인한 것 외에는 이렇다할 의견이 공개된 바 없다.한편 1월 FOMC는 버낸키 의장에 비해 주택시장에 좀 더 우려의 시선을 강하게 제출했다. 의사록은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현저하게 둔화되었으며, 이는 주택부문에서 총수요의 둔화 리스크를 강하게 시사했다"고 쓰고 있다.일부 멤버들은 이 같은 주택시장의 조정에 따른 잠재적인 영향력이 "상당히 클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이는 가변금리 모기지의 경우 이자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부채비용의 압박과 결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FOMC 정책성명서에 대한 '승인' 절차 놓고 논의한편 1월 FOMC는 공식적인 투표와 회의 직후 발표되는 정책성명서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쓰고 있다.이제까지는 FOMC를 구성한 19명의 멤버들 중12명의 투표권을 가진 멤버들이 금리결정을 내렸으며, 정책성명서에서 금리결정과 차기 회의에서의 정책결정 "경향(bias)"를 설명하는 내용에 대해 승인하는 과정을 거쳤다.하지만 정책성명서에는 또한 금리정책 결정의 근거가 되는 경제적 여건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있으며, FOMC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따라서 정책성명서 전체에 대해 FOMC가 투표 내지 의견제시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지, 혹은 이 부분은 연준의장의 직권으로 작성되도록 남겨둘 것인지 여부가 지난 회의에서 쟁점이 된 것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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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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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