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시각] 美 배런스 라운드 테이블...③ 투자전략 및 연준 정책 이슈, 美 채권시장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②에 이어)● 투자전략과 연준 정책 전망- 줄라우프: 잘 건드리지 않은 문제가 하나 있는데, 지난 해 약세 통화를 가진 시장이 수익률이 제일 좋았다는 이례적인 사실 한 가지다. 일본 증시가 그랬고, 유럽증시 역시 그런 편이었다. 만약 올해 달러화 가치가 하반기에 특히 약세를 보이면서 2007년까지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美 증시 투자 수익률은 상당히 좋을 것이다.- 코언: 헬스케어 비용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퇴직자들의 헬스케어를 위한 기금을 바닥난 것으로 관측되는 일부 업종들, 특히 자동차 및 담배회사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가벨리: 일부 주 단위나 지방정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로스: 채권, 주식 그리고 부동산을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기서 부동산은 주택 쪽은 제외해야겠다. 내가 주목하고 싶은 쪽은 다른 나라, 즉 비달러화 자산 쪽이다.특히 아시아, 그 중에서도 대만과 일본 혹은 중국 쪽이 좋겠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문제가 있고 그 동안 별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지만 관심이 간다. 블록으로서의 아시아 지역은 ETF를 통해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비용도 낮고 가격도 매력적이다. 특별히 아시아 관련 ETF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달러 증시 및 채권투자 상품 쪽이 올해의 매력적인 대안투자가 될 수 있을 것같다.- 그로스: 올해 채권시장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한다. 애비 코언씨가 해외 주요국들의 매수가 줄어들면서 장기물 금리가 5.25% 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했지 않은가. 사실 미국과 글로벌 채권시장은 두 가지 기능작용에 지배된다. 그 하나는 중앙은행의 행태인데, 미국에 이어 유럽이 긴축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자산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특히 주택시장으로부터 유동성을 줄이려고 하고, 궁극적으로 낮은 인플레율을 유지하고자 한다. 다른 쪽은 그린스펀이 수수께끼라고 말한 곳이다.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그 하나는 그린스펀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낸키의 해석이다. 버낸키가 차기 의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는 그의 테제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그린스펀 같으면 시장이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10년물 국채금리가 4.35%면 충분하다고 말할 것이다.버낸키는 '글로벌 저축과잉'을 제 1의 명제로 제시한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OPEC 국가들이 과도하게 축적된 저축을 가지고 재무증권이 아닌 다른 투자대상을 마땅히 발견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다른 말로 하면 글로벌 총수요에 비해 총공급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이 경우 재무증권이 투자대안이 된다.애비 코언씨의 견해는 이제까지 재무증권이 가장 좋은 투자대안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들에서 '애니멀 스피릿'이 되살아 난다는 것인데, 비록 채권시장을 낙관하지는 않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4% 내지 3.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있다.핌코와 같은 투자기관들은 오히려 금리가 5%나 5.25%로 상승하면 기회가 왔다고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금리의 기회를 맞으려면, 그 동안 채권가격의 하락세를 감내해야 한다. 미국 및 글로벌 채권시장의 움직임은 완만할 것이고, 장기채권 연말 금리는 4.35%면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단기 쪽이다. 당장 버낸키 차기의장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아니지만, 연말까지는 경기둔화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할 것이라고 본다.시장의 컨센서스는 버낸키가 한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 후 동결로 전환할 것이라는 것인데, 내가 보기에는 4.5%까지 올리면 끝이라고 본다. 버낸키는 그린스펀 보다도 연준 금리인상 정책의 지연효과에 대해, 특히 주택시장과 관련된 문제를 더욱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과거 경기침체와 일본의 90년대 경험에 정통했으며, 따라서 좀 더 금융에 기반한 경제, 그리고 높은 레버리지를 유지하는 방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연방금리가 4.5%에 도달하면 그곳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관망하는 것 이 최선일 것이다. 애니멀 스피릿의 부활 위험이나 주식시장 및 주택시장의 새로운 부양 리스크 등은 충분히 감내할 가능성이 있다.- 힉키: 글로벌 저축이 채권시장을 지금과 같은 행태로 몰아간 동력이라고 본다. 중앙은행이 대책없이 돈만 찍어내는 것이 가능할지?- 그로스: 일각에서는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과, 일본인들의 캐리 트레이드를 글로벌 수준에서의 채권수익률의 저공비행을 설명하는 변수로 제출한다.- 페이버: 저축과잉이란 통념 자체는 경제학적 궤변에 불과하다. 저축과잉은 결국 미국의 막대한 무역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를 통한 전세계로의 유동성 공급으로 아시아가 흑자를 기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버낸키는 그것을 저축과잉이라고 불렀을 따름이다. 정확하게는 미국의 이지머니 정책에 의한 유동성의 과잉이라고 해야 한다.- 그로스: 버낸키도 그런 지적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는 표현을 약간 다르게 했을 뿐이다.- 줄라우프: 저축과잉이란 테제의 중요한 부분은 미국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연유해 그 효과가 아시아에서 몇 배로 부풀려진 것인데, 과거 같았으면 이는 물가의 급등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막대한 자본투자 붐 속에 있고, 거의 모든 산업에서 생산설비의 간극을 형성함에 따라 교역재화 및 서비스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압력이 발생했다. 사실 근대에 들어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채권금리가 이렇게 낮은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주식시장으로 보면 노다지일 따름이다.- 페이버: 트뤼프(truffles), 예술품, 수집품이나 주택 등을 포함한 모든 자산시장으로서도 사태는 마찬가지였다.● 30년 국채 도입 관련- 그로스: 3~4년 전에 30년물 발행이 중단되면서 수익률곡선에 큰 구멍이 하나 생겼다. 애비 코언씨가 말한 것처럼, 연기금들이 갈수록 장기채권을 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의 경우 지난 수년간 연기금 및 회계기준이 변경되었으며, 미국도 조만간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재무부의 판단을 제대로 알기는 힘들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활용하자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또한 재무부가 추가 국채발행 필요에 직면했기 때문에 너무 2년~5년물 사이에 이런 발행물량을 집중시키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美 채권투자 전망 관련- 그로스: 올해 회사채나 고수익채권 쪽은 별로일 것 같다. 회사채는 스프레드가 너무 협소하고, 고수익채권의 경우 기업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 오히려 재무증권이나 모기지 쪽이 성과가 좋을 듯 하다. 적격 등급 시장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쪽은 패니매와 프레디맥 그리고 지니매 등의 모기지 쪽이다. 개인투자자들이라면 이런 채권을 매수하기 힘들겠지만, 모기지펀드라면 트리플A(AAA) 등급 채권을 5.5% 수익률에 매수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으로 투자자들에게 비용 측면을 주목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불과 4~6% 정도의 투자수익률이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소규모 투자자들은 1%의 수수료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지난 해부터 지방채(공채) 쪽을 선호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좋을 듯 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지 않는 유일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이 종목을 건드리지 않는 이유는 세금우대 특혜가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방채의 수익률은 재무증권처럼 잘 내려가지 않았던 것이다. 버핏의 격언처럼 남들이 사지 않는 종목을 고르라는 것이 여기에 적용됐던 셈이다.- 페이버: 빌와 애비에게 묻겠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11~2015년 사이에 어느 정도 수준일지?- 코언: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와 채권수익률 주기의 저점에 접근해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그로스: 동의한다. 미국으로서는 리플레이션 및 통화 평가절하가 유일한 탈출책일 것이다. 만약 버낸키가 헬리콥터에서 돈을 충분히 푼다면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해 미국이 부채 부담에서 구제될 것이며, 5~10년 이상의 국채금리는 상승하게 될 것이다.- 페이버: 수익률은 7% 혹은 70% 어느 쪽에 가까울지?- 그로스: 70% 수익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다.- 페이버: 채권시장은 81년 이후 강세장을 구가해왔으며, 금리는 거의 바닥에 도달했다. 따라서 이제부터 미국 채권시장의 수익률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까지 올라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10년 내로 81년 기록한 고점, 즉 30년물 수익률 15.4%까지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코언: 모든 것은 가능성일 따름이다. 과거에 등장했던 정책적 실수가 되풀이될 가능성은 적다. 당시 중앙은행은 에너지 물가 상승에 직면해 리플레이션 정책을 구사했다. 당시에는 유가는 마치 상쇄시켜야할 조세부담 쯤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연준은 유가가 상승할 때 긴축을 단행하고 있지 않은가.(以上)[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