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美 주요 거시지표 결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표 발표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2006년 첫째주 美 거시지표 결과는 고용보고서 결과를 비롯, 전체적으로 볼 때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러나 둘째주 발표되는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 등 새로운 주요거시지표 결과는 미국경제의 밝은 전망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시키는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수입물가와 무역수지 그리고 재정수지, 기업재고 등에 이은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 등 핵심지표 발표가 목요일과 금요일로 집중되어 있다.◆ 연준 주요 관계자들의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 전망" 연설일정 빽빽하지만, 이번 주는 초반부터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 전망을 주제로 한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 일정이 계속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이 시장의 시선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월요일에는 잭 귄 애틀란타 연준총재와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준총재가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하고, 수요일에는 티모시 기트너 뉴욕연준 총재가 "통화정책 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일정을 앞두고 있다.목요일에는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 총재가, 다시 주말에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가 발언에 나선다.이미 지난 주말 미네한 보스턴 연준 총재는 연준 정책결정이 "지표결과와 그 해석에 좀 더 많이 의존하는 시기로 진입했다"고 지적하고, 4.25%의 연방기금금리가 "중립 레인지의 하단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피셔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억제가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되고 있다고 본다며, 세계화로 인해 인플레가 억제되는 등 경제의 면모가 완연히 변화되었으며 기존의 경제모형의 설명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개별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12월 소매판매 차 판매 영향 으로 큰 폭 증가, PPI 완만한 상승세 예상지난 해 연말 美 소매판매 결과는 1% 정도 증가하는 양호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점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결과가 기대를 상회한 것이 긍정적이다. 연말 인센티브을 적용한 것이 차 판매 규모를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하지만 9.1% 증가한 차량 단위판매 증가세를 제외하고 본다고 해도 12월 소매판매는 0.4%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가격 하락 속에 소비자신뢰지수가 회복된 것이 이러한 개선양상을 이끈 요인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지난 해 4/4분기 소비지출은 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저조한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월 27일 발표되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결과가 주목된다.물론 GDP계산방식 상 이러한 4/4분기 소비의 둔화는 8월과 9월 허리케이 충격에 따른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봐야한다. 12월 소비의 회복세는 올해 1월을 포함한 1/4분기 성장률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한편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어 PPI는 0.2%로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물가압력이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는 11월 크게 하락한 에너지물가가 12월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인 사실이 놓여있다. 다만 자동차판매회사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지급은 물가압력을 낮추는데 일조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11월 무역적자 660억달러 수준으로 둔화, 수입물가 완만 영향지난 해 10월 685억달러까지 증가했던 美 월간 무역수지 결과는 11월에는 25억달러 감소한 660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12월 무역수지 변화에 큰 의미를 둘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는 주로 수입원유의 가격하락에 따른 효과일 것이란 얘기다.전문가들은 수출이 큰 변화가 없을 것인데 반해 수입이 다소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지난 11월 도매재고와 12월 기업재고의 증가 속도가 다소 강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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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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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