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전략] 환율 1,010원대로 4개월 최저치, "글로벌 달러 급조정, 美 금융정책 변화 파장 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1,010원대로 폭락하며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우려감으로 국제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이며 동반 폭락했다.특히 달러/엔이 118엔대로 1엔 이상 급락하는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역외 및 업체 네고가 지속되며 급락세를 보였다.연말 들어 수급 부담이 있고 국내적으로는 주요 지지선이 모두 무너진 터여서 매수세가 극도로 몸을 움츠렸다.외환당국 역시 예상보다 빠른 하락 속도에 우려감을 표시하고는 있으나 국제금융의 큰 흐름이 변하는 과정에서 섣불리 개입하기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의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단기 충격이 흡수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14일 달러/원 환율은 1,016.40으로 전날보다 9.60원 하락하며 마감,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도 1,016.40으로 9.40원이나 떨어졌다.달러/원 환율은 1,024.00에 약세 출발한 뒤 1,026.00까지 반등했으나 달러/엔이 급락하면서 약세로 전환하며 이렇다할 반등 없이 하루종일 하락세를 이어갔다.장중 기록으로도 1,016.00까지 낙폭을 넓혀 지난 8월 16일 1,013.50원 이래 넉달 최저치를 경신했다.달러/원 환율은 이틀동안 17.30원이나 급락했으나 지난 8일부터 닷새째 하락하며 모두 19원이나 폭락세를 보였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49억4,000만달러로 전날보다 8억달러 가량 증가했고, 15일(목요일) 기준환율은 1,019.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대에서 118.70선까지 급락했고, 유로/달러는 1.20선대로 급반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됐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으로 시장 충격이 컸다"며 "가뜩이나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달러/엔이 빠지면서 역외에 이은 업체 매물이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아시아 시장에서 1빅 이상 크게 폭락한 적이 별로 없었다"며 "달러/엔의 경우도 수출업체나 투자은행 매도 속에서 119.70, 119.50, 119.00 등에서 빅스탑(Big Stop)에 몰렸다"고 말했다.이날 달러/원 환율을 비롯해 달러/엔이 폭락세를 보이고 유로/달러가 급등한 것은 미국의 금융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금리(FFR)를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미국은 13차례 연속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미국 FOMC는 이날 금리인상 이후 성명서에서 여태까지 금과옥조로 유지했던 "완화적"이라는 표현을 삭제, 연속적 금리인상 기조라는 금융정책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그렇지만 미국의 경기나 인플레 리스크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신중한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함으로써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미국의 금융정책에 일정 변화가 생기긴 했으나 미국의 경제 여건상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으로 평가되고 있다.다시 말하면, 연속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중단될 수 있으나 향후 간헐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변화가 생겨났고 특히 현재까지 진행돼 온 패러다임에 변화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의 금리가 최소한 내년초 4.50%나 4.75%까지 인상될 수는 있으나 부동산 버블이나 금리인상에 따른 긴축 영향 등이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생겨날 수 있다.더욱이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퇴임을 앞둔 상황이고 신임 벤 버낸키 의장의 취임에 따른 여러가지 변화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항이다.이런 점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를 전제로 달러 자산에 대한 매수 위주의 접근을 해온 국제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달러 보유에 따른 리스크가 커졌다고 할 수 있다.특히 달러/엔의 경우 지난 9월 이래 이렇다할 조정 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왔고, 유로/달러 역시 약세쪽 시각에 경도됐던 점은 차익실현이나 보유자산 축소 움직임을 촉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엔이 120선에서 118선대로 급락하고, 유로/달러가 1.18선에서 이틀새 1.20선까지 급반등하는 등 국제시장은 출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단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변화와 그로 인한 금융자산의 재편을 위한 금융시장의 급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글로벌 달러가 그동안 급등한 상황에서 일단 하락 조정 과정에 처한 상태이고, 국내시장 역시 한동안 안정됐던 상황이 깨졌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달러/엔의 경우를 보면 120대가 아니라 118선대를, 달러/원의 경우는 1,030원이 아니라 1,010원대에서 레벨 인식을 하고, 향후 시장 상황의 전개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은 어쨌든 아래쪽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특히 달러/원의 경우는 1,030원대와 1,020원대의 지지선이 한꺼번에 붕괴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락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물론 국제금융시장이 일단 급락 이후 안정 기제를 찾을 수도 있고 당장 폭락 양상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하락 압력이 커진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이다.수급 차원에서도 1,030원대 매도 레벨을 생각했던 수출업체들이 1,020원이나 그 이하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고, 급락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여타 수출업체들의 매도 가능성 등 2차 파장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국내외 시장 모두 연말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시장이 얇게 형성되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예상보다 급락해 시장 및 업체들의 충격이 커진 상태"라면서도 "그러나 단기 기세가 하락쪽으로 기울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나 유로/달러 등 글로벌 달러가 급락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급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뚜렷한 안정 재료가 나타날 때까지는 반등시 매도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금융시장 안정이나 여론의 압력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이 예상되고 있으나 국제시장의 안정 요인이 없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엔이 하락하는 한 역외 매도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