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은 독자 여러분의 스왑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왑 마당’ 코너를 신설했습니다.이 코너에서는 이용제 주택금융공사 자금관리팀장이 스왑의 기본 원리와 실제 금융시장에서의 거래되는 사례들을 폭넓고 깊이있게 소개할 예정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이용제 팀장은 장기은행과 HSBC 엥도수에즈은행 등에서 15년동안 채권과 스왑 선물 등 파생상품을 두루 다룬 금융전문가입니다. ------------------------------------------------------------------------------------------------지난 주 우리는 Swap이란 금융상품이 가지는 경제적 기능을 살펴 보고, 통화 Swap을 이용하여 외국기업이 원화를 저리에 차입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 보았다. 이번 주에는 Swap시장 구성에 관하여 알아 보기로 한다. □ Swap 시장 구성거래를 하기 위하여는 시장이 필요하다. 시장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거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성스레 작물을 수확한 농부가 자녀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그 작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하였다 가정해 보자. 만일 시장이 없다면 농부는 이 집 저 집을 방문하여 그 작물을 매수할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는 다리 품이 많이 들어가는 고단한 노역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시장이 존재 한다면, 농부는 이 집 저 집을 방문하는 대신 시장에 작물을 가지고 가서 매수 상대방과 거래가격을 협상하고 그 협상가격으로 해당 작물을 처분함으로써 자녀의 학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농부가 본인은 가격협상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할 경우 본인을 대신하여 가격협상을 대신하여 줄 사람을 대동하고 시장에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협상을 대신하여 준 사람에게 수고한 대가의 비용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나, 그 비용을 차감하고라도 농부 본인이 협상하였을 경우 팔았을 것이라 기대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협상가가 작물을 팔아 준다면 그 것은 농부에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다.앞의 예를 통해서, 우리는 시장이 형성되기 위하여 우리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매수·매도하려는 이해를 가진 경제주체”들과 이들이 협상을 하기 위하여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한다. 더불어, 거래의 대상이 되는 물건 즉 “거래객체”가 필요하고 선택의 문제로 “이들의 협상을 거중조정하는 중개인”의 존재를 들 수 있다.Swap 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작물시장과 비교하여 해당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 보기로 한다. ► 거래 경제주체 : Swap은 현금흐름을 상호 교환하는 것이다. Swap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교환을 주로 다루게 되는데 이런 특성을 반영하여 “고정금리 지급 및 변동금리 수취 당사자” “변동금리 지급 및 고정금리 수취 당사자”로 경제주체를 구분하여 표현한다. ► 장소 : 모든 시장은 장소를 필요로 한다. 작물을 거래하기 위하여 보통 물리적 장소가 필요한 반면 Swap 거래는 전화, internet매체 혹은 특정 정보단말기(Reuter, Bloomberg 등)를 이용한다. 이를 OTC(Over the Counter) 시장이라 한다.► 거래객체 : 거래객체는 Swap이란 금융상품이다. Swap의 유형에 대하여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중개인 : 은행간 스왑거래를 돕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스왑딜러로부터 경쟁력 있는 양방향호가(Two-way Quote)를 제시받아 Bloomberg, Reuter, Infomax등에 고시하거나, 스왑은행에 가격을 알려 줌으로써 거래를 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음 시간에는 Swap 시장의 거래구조와 시장 중개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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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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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