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의 2005년 달러 약세 변수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달러 표시자산으로의 과도한 편중현상이 해소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임. 중국의 위안화 절상 폭과 시기, 유럽과 일본의 공조개입 등이 달러약세추세의 변수로 작용할 것임.해외자금 유입둔화로 재개된 달러약세 2 라운드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마무리되었던 달러약세 1 라운드는 2004 년 10 월 대미투자자금 감소를 배경으로 2 라운드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GDP 의 6%에 육박하는 경상적자, GDP 의 4%를 상회하는 재정적자, 이 자체가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하지만 경상적자 증가추세는 이어지고, 재정적자도 확대일로에 있는 반면적자를 보전해 오던 해외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미국이 적자 축소를 위해 달러약세를 용인하면서 미 달러는 10 월 이후 주요 통화에 8% 가까이 급락하였다.달러 약세보다는 미국 내 저축과 소비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나 미국이 대외불균형 해소를 위해 달러약세에 의존할것임을 드러내고 있고, 불균형 해소를 위해 환율의 역할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인식, 특히 위안화 절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미 달러는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내년 환율 전망과 관련하여 국제금융시장의 관심은 달러약세가 과연 어느 수준까지 언제까지 진행될것이냐 하는 점에 모아져 있다. 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인들이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한 대처달러약세 2 라운드의 특징 중 하나는 아시아 중앙은행의 개입 약화이다. 1 라운드 때는 중국의 고정환율제도를 핑계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통화 절상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시장개입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2 라운드에서는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고정환율제도로 미국의 경상적자가 축소되지 않고 있어 위안화 절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 그에 따른 아시아통화의 절상압력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며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이번 달러가치 하락의 목표로 인식되고 있다.한편 중국은 올해 초 경제운영을 ‘量的성장’에서 ‘質的성장’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재할인율 인상, 신규대출 억제, 기준금리 인상(10/28) 등 경기 진정에 초점을맞추고 있다. 또한 개인자산의 해외반출 통제 완화, 여행자 환전한도 확대 등의조치를 통해 넘쳐 나는 달러공급 완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문제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는 미국의 행보를 비판하면서 위안화 절상 기대가 높을수록 더욱 더 환율제도를 변경할 수 없다며 외압에 의한 위안화 절상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의 전체적인 무역흑자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최종소비재의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주변국의 대미흑자가 중국으로 이전된 효과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문제는 위안화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어 달러가치가 하락한 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부문에서는 수혜를 입고 있으나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위안화 절상을 노린 핫머니 유입,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 확대 등으로 위안화를 절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역시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환율제도를 변경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현재 중국 위안화 대미 환율 dms 향후 15~20% 절상되어야 하며, 내년 상반기중 3~5%의 절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소폭의 절상에 그칠 경우 추가적인 절상 기대감이 핫머니 유입을 부채질할 수 있어과연 중국이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2005 년내 중국이 어떤 식으로든 환율제도에 변경을 가한다면 일단 주요 아시아통화의 미달러에 대한 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달러약세의1 차적인 목표가 위안화의 절상이고 현재 아시아 통화가치는 연내 5% 평가절상기대감을 이미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절상 기대감이 확대되는 수준의 절상이 이루어진다면 아시아통화 가치 상승은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중국이 어떤 식으로 환율제도를 손질하여 추가적인 절상기대감이 어느 수준이냐가 내년 달러가치 변동 시나리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자본 이동최근 달러 약세의 가장 큰 리스크로 부각되는 것이 아시아 중앙은행의 달러자산 비중 축소 본격화 여부이다. 현재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대규모 미국채 매수를 통해 미국의 저축감소와 소비증가,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자금부족을 저금리에 대여해 주고 있는 셈이다.달러 가치의 하락은 이들 자산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의 투자대상은 장기적으로 다양화될 가능성이 높고 올해부터 그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중 유로화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하였지만전반적으로 외환보유액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투자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또한 미 국채를 대체할 자산이 부족하다는 점, 기존 자산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그자체로 자산 가치를 심하게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보유중인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보다는 신규 자금에 대한 분산투자의 방식으로 미달러 편중 현상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본다. 장기적으로는 미 국채에 편중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에 따라 미국금리는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들어 달러약세 및 저금리로 민간자본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달러약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IS 자료에 의하면 OPEC 의 달러화 자산 비중은 최근 3 년간 75%에서 60%대로 줄어든 반면 유로화 비중은 12%에서 20%대로 급증하였다. 유가 급등으로 오일머니의 향방이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있는데, 안전자산으로서 미국의 역할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오일머니의 달러화 자산 비중 축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부문의 투자자금은 금리수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미국의 금리상승 추세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공조개입 가능성달러약세 1 라운드에서는 중국에 대해 위안화 절상을 준비할 시간을 주고, 이에 따라 아시아국가에 대해서도 시장개입을 용인하는 한편 시장개입에 의한 아시아국가의 미 국채 매입이 미국의 경상적자를 보전해 준 역할을 인정해 주는관계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2 라운드에서 아시아국가의 외환시장 개입은 없거나미미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32 조엔의 시장개입을 단행했었던 일본 외환 당국은 올해 3 월 이후 전혀 시장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유가 및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일정 정도의 자국 통화 절상을 용인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미국의 대외불균형 심화에 따라 달러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인식, 중국의 위안화 제도 변경 불가피에 대한 공감대 때문으로 보인다.달러약세의 근본 원인이 미국의 과도한 소비와 낮은 저축률, 팽창적 재정정책에 기인하고 있는데, 내년 세계경제가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경기부진이 가시화될수록 달러약세에 대한 반발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1971 년 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된 이래 주요 환율은 시장개입이 변곡점으로 작용해 왔는데 달러가치의 하락이 급격하게 진행되지만 않는다면 미국으로부터 달러약세를 멈추기 위한 개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국도 달러약세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부담, 달러하락이 미국 대외불균형 해소에 역부족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달러약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어느 시점에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개입이 단행될 경우 이를 묵인하는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결국 장기적으로 미국의 과도한 대외불균형에 대한 우려, 안전국가로서의 신뢰 약화에 따라 미달러 표시자산으로의 과도한 편중현상이 해소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 절상의 시기와 폭에 따라 특히 아시아통화 가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달러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 유럽과 일본의 반발 및 이에 따른시장개입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변수인 것으로 판단된다.[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mymy.jeo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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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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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