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11월 넷째주(11.22∼11.26)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환율예측을 종합한 것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농협중앙회 황승업, 부산은행 이형진, 외환은행 구길모, 우리은행 황정한, 제일은행 신범수, 조흥은행 김병돈, ABN암로 김인근,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월 넷째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달러/원 환율 1,058~1,078원 전망, 변동성 장세, 역외 매수 여부 주목달러/원 환율이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주 급락 이후 연말 저점으로 인식하려던 1,050원이 다가옴에 따라 하락 속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1,050원이 지지될 수 있을 지,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수급상으로 업체 매물이 나오고는 있으나 1,100원대 급매물이 많이 팔렸고, 외화예금이 쌓여 있다고 하더라도 선물환 매도가 많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역외 매수가 급반등을 초래했던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론 수출은 여전히 잘되고 있고 정부가 내수 부양정책을 펴는 상황이다. 또 국제적으로 약달러 환경도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급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래쪽으로는 1,050대가 타이트하고 위쪽으로는 1,080원이 심리나 매물로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부터는 역외 매수 여부, 정부의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발행 등에 따른 입장, 국제적 환율 정책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얇은 상황이어서 변동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달러/원 환율 1,050~1,075원 전망, 미국 압박 속 아시아통화 강세 전망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G20 재무장관 회담이나 APEC이 있으나 큰 기대를 걸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가 진척된다면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쪽의 불만 등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다소 진정될 수도 있겠으나,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더 진철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1,050원을 일단 저점으로 설정할 수 있으나 그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달러/엔도 103선에서 개입이 보이지 않고 있는 등 100엔 정도가 개입선으로 생각된다. 달러/엔 100엔 정도에서 개입이 된다면 국내도 개입 명분이 생길 수 있는 선이 될 것이다.▷ 농협중앙회 황승업 과장 : 달러/원 환율 1,060~1,100원 전망, 악성 매물 정리, 반등 시도 예상달러/원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 급락보다는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머긴 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취약성이 확인됐고 성장률 둔화 등 경제 펀더멘탈도 좋지 않다. 달러/원 환율은 1,060원 정도에서 단기 바닥을 설정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인 낙폭과대 인식,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고 악성 매물이 어느정도 소화되지 않았나 한다.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으나 내려갈수록 시장심리도 불안함을 안고 있어 반등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부산은행 이형진 과장 : 달러/원 환율 1,050~1,080원 전망, 지지력 형성 미흡, 개입 경계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는 등 나름대로 지지력을 가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 역시 추가 하락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1,060원 수준에서 지지력이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국제회의 등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가 거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연말까지 1,050원 정도까지 내릴 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직까지 시간이 상당히 남아있다. 추가 하락한다면 1,000원 정도까지 봐야하지만, 이처럼 하락속도가 빠르다면 개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기 매물이 많아 반등하더라도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외환은행 구길모 과장: 달러/원 환율 1,050~1,080원 전망, 업체 네고 등 매물 부담 지속달러/원 환율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련 루머 등으로 급반등했으나 일시에 꺼지는 데서 보듯이 업체 매도강도가 세다. 역 IMF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장 포지션도 숏이 별로 없는 상태여서, 환율은 1,050원을 트라이할 것으로 보인다. G20 회담이 있기는 하지만 추세를 반전시킬 계기는 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서서히 월말로 들어서고 있어 네고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리적으로도 환율이 하락할만큼 하락했다는 수준은 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갖지 못하고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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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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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