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이후 첫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워싱턴 G7 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언급이 보카라톤에서의 언급에서 변화가 없자 달러/엔이 반등한 영향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됐다.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이 11일만에 주식시장에서 1,870억원이나 대량 순매수하고, 고점 네고물량이 나오는 등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이날 채권 및 주식시장은 이번 주 목요일 금통위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4% 이상 급등했고,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콜금리와 역전되는 양상을 지속했다.그러나 외환시장은 콜금리 인하 가능성보다는 월초 결제수요와 이월네고간의 수급대치 국면이 시장의 움직임을 지배했고, 주말 일본 및 미국의 핵심 거시지표 결과가 대기 중이기 때문에 당장 소비자물가 및 금통위 결과를 본 이후에 움직여도 늦지 않다는 분위기가 많았다.◆ G7 후 달러/엔 강세, 수급따라 0.80원 상승한 1,149.60원 마감10월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현물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0.80원 상승한 1,149.6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선물 10월물도 0.50원 오른 1,15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은 G7이 별다른 이벤트가 되지 못한 채 보카라톤의 재판으로 끝나자 달러/엔이 110엔 후반으로 반등한 영향을 받아 초반 1.60원 갭업한 1,150.4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초반 1,151.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환율은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일만에 거래소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주가가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엔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내자 1,150원 이하로 밀려난 뒤 1,149.30원을 바닥으로 정체양상을 보였다.달러/엔 상승세가 유지되자 역외매수도 일부 유입됐으나 주식시장 강세로 적극적인 매수가 형성되지는 못한 채 1,150원 돌파에 실패한 달러/원은 0.80원 오른 1,14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 현물환율 장중 고점은 1,151.00원, 저점은 1,149.3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1.70원에 머물렀다.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19억3,3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0억700만달러 등 모두 29억4,000만달러로 주말 거래보다 작았다. 화요일(5일) 기준환율은 1,149.80원에 고시된다.종합주가지수가 4% 이상 폭등하며 5개월만에 880선 위에서 마감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1,870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은 35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엔 G7 이후 강세, 111엔 도달엔 부담G7이 예상대로 Non-event로 끝나면서 주초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0엔 후반으로 상승했다.그러나 110.9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고점부담과 닛케이주가의 급등세를 반영, 110.70선으로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 주말 발표되는 日 핵심기계수주 및 美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다시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유로/달러는 1.24달러가 무너진 후 아시아시장에서는 1.2350달러 선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고, 유로/엔은 136엔 선으로 후퇴했으나 추가하락은 제한적이었다.시장전문가들은 G7 성명서가 이전과 동일한 문구를 되풀이한 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히려 유가강세가 지속되고 경기지표가 여전히 경기둔화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아졌고, 하반기가 개시된 이후 다시 日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증권 매수가 재개될 경우 엔 매물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미즈호은행 외환거래부의 사토 다이 차장은 "지금 당장 엔을 매수할 이유가 별로 없다"면서, "일본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닛케이주가 강세가 사흘 연속 이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엔의 반응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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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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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