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4월 마지막주(4.26∼4.30)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외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나오식, 농협중앙회 황승업, 산업은행 이정하, 외환은행 김두현, 우리은행 이정욱, ABN암로 김진곤,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HSBC 주재석,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딜러들의 예측 종합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월 마지막주 외환전문가 환율전망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55∼1,165원 전망, 달러/엔 레벨 조정 예상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7 회담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재확인됐다. 이전과 같이 환율전쟁이 심화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달러/엔이 다소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시장에서는 업체들의 물량으로 공급우위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달러/엔의 레벨 조절 속에서 업체 매물과 개입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다소 주춤했던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지 여부는 여전히 관심권에 있다. 정부 개입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금리인상 단계도 아니고 물가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 추세전환시도보다는 공급물량 흡수 차원으로 이해된다.▷ 기업은행 나오식 과장 : 달러/원 환율 1,155∼1,165원 전망, 달러/엔 단기 조정 후 레벨업 여지글로벌 달러화에 대한 레벨업을 수용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호전되는 것을 기회로 선반영되며 달러/엔이 상승했다. 따라서 다소간의 속도조절 속에서 조정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펀더멘탈 호조에 따라 달러/엔이 상승기조를 유지, 이전과 달리 하락압력이 가중되기보다는 다소간 조정 뒤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G7 회담을 계기로 해서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더라도 이후 110선으로 갈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국내적으로 업체들의 공급물량이 많지만 BOK가 흡수하고 있고 달러/엔이 단기 조정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면 일단 1,150원대 이상의 레벨이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시장에서는 달러/엔 강세 속에서 달러/원이 오르고 역내시장에서는 수급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말 네고도 출회될 예정이어서 이번주의 경우는 전강후약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 황승업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55원 전망, 달러/엔 오버슈팅 조정 예상이번주에는 달러/엔 강세가 조정되면서 약세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G7 회담에서 환율과 관련해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재료는 희석된 데다 일본 경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달러/엔이 크게 오를 여지는 없다고 본다. 또 지난주 금리인상 기대로 달러/엔이 단기 오버슈팅해 이번주에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데다 수출업체들의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초 갭다운 가능성 등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의 해소에 따른 하락 리스크에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 : 달러/원 환율 1,150∼1,160원 전망, 달러/엔 108선 조정 속 물량 부담 지속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50원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G7 회담에서 특별한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 달러/엔이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로 110선을 트라이했으나 무산됐다. 따라서 달러/엔은 108선으로 하락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엔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 국내 업체들의 네고물이 쏟아지고 있고 주식도 괜찮다.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등 외국인직접투자자금(FDI)도 유입되면서 시장의 무게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170원으로 접근하지는 못할 것이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60원은 적절한 매도기회로 인식된다. 그렇지만 정부의 환율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급락보다는 천천히 1,150원선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 : 달러/원 환율 1,150∼1,160원 전망, 상승시도 무산, 달러/엔과 함께 조정 예상달러/원 환율이 하락 조정되며 1,15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내내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1,160원 돌파를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상승돌파 시도가 실패하면서 남은 것은 시장에 달러 공급 물량이 많다는 것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역외세력 역시 달러/엔 상승 등으로 매수의욕을 보였으나 역내 물량 출회로 상승시도가 실패, 상승의욕이 꺾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은 수출업체 네고 외 각종의 물량으로 누구나 공급우위 장세를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다 달러/엔이 아래쪽으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재료로 오버슈팅됐기 때문이다. 일단 달러/엔이 109선이 지지될 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달러/엔이 109선 이하로 떨어진다면 달러/원에 대한 물량 부담은 더욱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시장에 재료는 거의 노출됐고 이번주 달러/엔이 얼마나 조정을 보일 것이냐가 새로운 거래 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정부의 개입 의지가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갭 메우기 차원에서 숏전략을 가져가고 개입을 경계하면서 아래에서는 되감으면서 다시 숏챤스를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100엔/원은 1,0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