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급락 충격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달러/원 환율은 대통령 탄핵 불안이 진정되면서 나흘 연속 하락하며 1,150원으로 떨어졌다.달러/엔이 107엔까지 밀리는 엔 강세가 나타나고 정부가 정상시국으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 순매수하자 매물압력이 커졌다.일본 외환당국이 시장개입 전선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달러/엔은 주요 지지선을 뚫고 한 때 106.73엔까지 하락하는 급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FX딜러는 "일본 당국의 개입이 실종되지 롱스탑 물량이 집중되면서 달러/엔이 급락했다"며 "달러/엔 환율은 107선의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전저점인 105선대로 하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의 급락 충격으로 달러/원이 갭다운 장세가 펼쳐졌다"며 "일본 당국과 마찬가지로 정부 역시 개입을 자제하면서 시장분위기가 하향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일본 당국의 개입 후퇴가 어떤 이유에서 나온 지는 모르겠으나 경기회복 속에서 외국인 주식 매수 등이 집중되고 있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일본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간 펀더멘털이 다르긴 하지만 달러/엔과 동조 하락이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 달러/원 나흘째 하락, 100엔/원 환율 1,080원대 상승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30원 급락한 1,159.80원으로 마감, 지난 2월 18일 1,152.20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원 4월 선물은 4.70원 내린 1,162.8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07대로 급락한 것에 비해 달러/원은 덜 빠지면서 100엔/원 환율은 1,080원대로 상승했다.이날 환율은 전일 달러/엔 급락 및 역외NDF 환율 하락세와 함께 전일종가 대비 1.3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물량부담이 가중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160원을 뚫고 내려선 후, 다시는 이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장중 달러/엔이 급격히 하락하는 가운데 픽싱 셀 물량과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시장에 공급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157원까지 밀렸던 환율은 1,157∼1,158원 사이에서 정체국면을 나타내다가 후반 1,157.4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나선 후 1,159원 후반까지 꼬리를 올리면서 마감했다.이날 달러/원 장중고점은 시가와 같은 1,162.80원, 장중저점은 1,157.4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이날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6억5,7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2억4,800만달러 등 모두 39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19일) 기준 환율은 1,159.60원에 고시된다.◆ 달러/엔 107엔 하향 테스트 중, 외국인 주식 1,400억원 순매수일본 외환당국이 시장개입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달러/엔이 107엔 선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닛케이 주가 강세와 함께 유로/엔이 131엔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유로/달러는 1.2280달러 선에서 추가상승이 막혔다.일본 당국은 개입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구두개입 했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개입이 줄어든 것이 확인되고 있고, 일부 주요 정책당국자들이 개입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시장의 투기적인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일본경제의 내수가 회복될 조짐이 커진 가운데 닛케이주가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엔화 매수를 부추겼다. 이에 비해 유로존 경제의 부진양상이 부각되면서 유로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이날 달러/엔은 장중 106.73엔까지 떨어지는 등 105엔 저점에서 급반등 한 이후 마지막 지지선을 시험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는 이 선에서 단기매매 세력들의 차익실현 매수가 유입되고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살아나는 등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는 중이지만, 시장의 하락압력은 여전한 상황이다.한편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증시 연이틀 상승 소식과 함께 사흘째 순매수하며 순매수규모를 1,400억원 이상 크게 늘렸다.그러나 종합주가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으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 출회, 전일 종가대비 보합수준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0일선을 손쉽게 극복한 채 1%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달러/엔이 급락 충격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며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달러/원 환율은 대통령 탄핵 불안이 진정되면서 나흘 연속 하락하며 1,150원으로 떨어졌다.달러/엔이 107엔까지 밀리는 엔 강세가 나타나고 정부가 정상시국으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 순매수하자 매물압력이 커졌다.일본 외환당국이 시장개입 전선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달러/엔은 주요 지지선을 뚫고 한 때 106.73엔까지 하락하는 급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FX딜러는 "일본 당국의 개입이 실종되지 롱스탑 물량이 집중되면서 달러/엔이 급락했다"며 "달러/엔 환율은 107선의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전저점인 105선대로 하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의 급락 충격으로 달러/원이 갭다운 장세가 펼쳐졌다"며 "일본 당국과 마찬가지로 정부 역시 개입을 자제하면서 시장분위기가 하향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일본 당국의 개입 후퇴가 어떤 이유에서 나온 지는 모르겠으나 경기회복 속에서 외국인 주식 매수 등이 집중되고 있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일본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간 펀더멘털이 다르긴 하지만 달러/엔과 동조 하락이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 달러/원 나흘째 하락, 100엔/원 환율 1,080원대 상승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30원 급락한 1,159.80원으로 마감, 지난 2월 18일 1,152.20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원 4월 선물은 4.70원 내린 1,162.8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07대로 급락한 것에 비해 달러/원은 덜 빠지면서 100엔/원 환율은 1,080원대로 상승했다.이날 환율은 전일 달러/엔 급락 및 역외NDF 환율 하락세와 함께 전일종가 대비 1.30원 내린 1,162.80원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물량부담이 가중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160원을 뚫고 내려선 후, 다시는 이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장중 달러/엔이 급격히 하락하는 가운데 픽싱 셀 물량과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시장에 공급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157원까지 밀렸던 환율은 1,157∼1,158원 사이에서 정체국면을 나타내다가 후반 1,157.4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나선 후 1,159원 후반까지 꼬리를 올리면서 마감했다.이날 달러/원 장중고점은 시가와 같은 1,162.80원, 장중저점은 1,157.4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이날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6억5,7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2억4,800만달러 등 모두 39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19일) 기준 환율은 1,159.60원에 고시된다.◆ 달러/엔 107엔 하향 테스트 중, 외국인 주식 1,400억원 순매수일본 외환당국이 시장개입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달러/엔이 107엔 선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닛케이 주가 강세와 함께 유로/엔이 131엔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유로/달러는 1.2280달러 선에서 추가상승이 막혔다.일본 당국은 개입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구두개입 했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에 개입이 줄어든 것이 확인되고 있고, 일부 주요 정책당국자들이 개입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시장의 투기적인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일본경제의 내수가 회복될 조짐이 커진 가운데 닛케이주가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엔화 매수를 부추겼다. 이에 비해 유로존 경제의 부진양상이 부각되면서 유로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이날 달러/엔은 장중 106.73엔까지 떨어지는 등 105엔 저점에서 급반등 한 이후 마지막 지지선을 시험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는 이 선에서 단기매매 세력들의 차익실현 매수가 유입되고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살아나는 등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는 중이지만, 시장의 하락압력은 여전한 상황이다.한편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증시 연이틀 상승 소식과 함께 사흘째 순매수하며 순매수규모를 1,400억원 이상 크게 늘렸다.그러나 종합주가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으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 출회, 전일 종가대비 보합수준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0일선을 손쉽게 극복한 채 1%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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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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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