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의 달러화가 2004년에도 약세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달러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내년초 강한 오버슈팅(over-shooting) 가능성을 예상했다.달러/엔을 포함한 달러/아시아 통화의 경우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지적됐으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19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2004년 환율 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유로/달러의 내년말 예상치를 1.22달러에서 1.2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달러/엔은 105엔에서 102엔으로 하향 조정했다.주요 달러화 지수는 적정 가치에 비해 5∼10% 정도 고평가, 구조적인 면에서 달러화 조정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달러화 조정 관점 유지, 유로/달러 오버슈팅 가능성 특히 모건스탠리는 유로/달러의 경우 내년 1/4분기 말 1.28달러까지 오버슈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국의 파운드(GBP)와 호주달러(AUD) 역시 이러한 오버슈팅 패턴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유로 및 파운드의 오버슈팅 가능성으로 주요 미 달러화 지수의 하락 폭이 4.1%에서 9.5%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유로/엔의 추가 상승세를 예상했다.달러/엔의 경우 연초에는 유로/달러 변동에 따라가지는 못해도 연중 점진적인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달러/엔 하락 압력은 큰 편이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지속되면서 100엔선을 지켜낼 것으로 내다봤다. 속도 면에서는 유로/달러나 호주달러/달러 등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으나 기타 통화의 경우 미국 달러화의 관계에서 완만한 조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율 전망의 새로운 변화 요인 반영 지난 9월 모건스탠리는 △ 미국 달러화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이므로 앞으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고 △ 유로화 강세가 엔화에 비해 크게 나타날 전망이며 △ 신흥시장의 통화, 특히 남미 통화는 미 달러 매도추세에서 상당히 동떨어져 있으나 결국 주요통화의 추세를 따를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즉 달러화 조정 장세를 예상하되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주요통화와 주변 통화들 사이에 상대적인 차이가 노정될 것으로 봤다.그 이후 이번 새로운 환율 전망에서는 그 동안 전개된 세 가지 변화를 반영했다. 유럽연합이 지난 11월 25일 안정성장협약(SGP)를 실질적으로 폐기, 협약에 구애없이 통화강세와 재정정책의 여지가 늘어난 것이 구조적인 달러화 조정의 분수령으로 판단했다.또 지난 9월 G7 회담 이후 아시아 각국의 구두개입에 따라 아시아통화의 절상률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일본을 축으로 한 아시아가 달러화 조정 압력을 견뎌나갈 것으로 봤다.아울러 유럽연합 지역의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유로/달러의 추가 상승을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는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 2004년 환율시장 협조개입 리스크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번에 새로운 다섯번째 협조개입 리스크를 거론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까지는 △ 미국 경제의 양적·질적 성장세 △ 중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 △ 보호주의의 팽배 가능성 △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 네가지를 잠재적인 충격으로 지적한 바 있다.모건스탠리는 미국 달러화의 조정이 일부 통화에만 집중되어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유럽연합이 유로화에 대한 정책을 전환하거나 아시아가 더 많은 부담을 떠안기도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협조개입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봤다.아울러 내년에는 다양한 통화블록 간의 금리 격차가 조정되는 것이 주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herra79@newspim.com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달러화가 2004년에도 약세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달러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내년초 강한 오버슈팅(over-shooting) 가능성을 예상했다.달러/엔을 포함한 달러/아시아 통화의 경우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지적됐으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19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2004년 환율 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유로/달러의 내년말 예상치를 1.22달러에서 1.2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달러/엔은 105엔에서 102엔으로 하향 조정했다.주요 달러화 지수는 적정 가치에 비해 5∼10% 정도 고평가, 구조적인 면에서 달러화 조정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달러화 조정 관점 유지, 유로/달러 오버슈팅 가능성 특히 모건스탠리는 유로/달러의 경우 내년 1/4분기 말 1.28달러까지 오버슈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국의 파운드(GBP)와 호주달러(AUD) 역시 이러한 오버슈팅 패턴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유로 및 파운드의 오버슈팅 가능성으로 주요 미 달러화 지수의 하락 폭이 4.1%에서 9.5%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유로/엔의 추가 상승세를 예상했다.달러/엔의 경우 연초에는 유로/달러 변동에 따라가지는 못해도 연중 점진적인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달러/엔 하락 압력은 큰 편이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지속되면서 100엔선을 지켜낼 것으로 내다봤다. 속도 면에서는 유로/달러나 호주달러/달러 등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으나 기타 통화의 경우 미국 달러화의 관계에서 완만한 조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율 전망의 새로운 변화 요인 반영 지난 9월 모건스탠리는 △ 미국 달러화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이므로 앞으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고 △ 유로화 강세가 엔화에 비해 크게 나타날 전망이며 △ 신흥시장의 통화, 특히 남미 통화는 미 달러 매도추세에서 상당히 동떨어져 있으나 결국 주요통화의 추세를 따를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즉 달러화 조정 장세를 예상하되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주요통화와 주변 통화들 사이에 상대적인 차이가 노정될 것으로 봤다.그 이후 이번 새로운 환율 전망에서는 그 동안 전개된 세 가지 변화를 반영했다. 유럽연합이 지난 11월 25일 안정성장협약(SGP)를 실질적으로 폐기, 협약에 구애없이 통화강세와 재정정책의 여지가 늘어난 것이 구조적인 달러화 조정의 분수령으로 판단했다.또 지난 9월 G7 회담 이후 아시아 각국의 구두개입에 따라 아시아통화의 절상률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일본을 축으로 한 아시아가 달러화 조정 압력을 견뎌나갈 것으로 봤다.아울러 유럽연합 지역의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유로/달러의 추가 상승을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는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 2004년 환율시장 협조개입 리스크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번에 새로운 다섯번째 협조개입 리스크를 거론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까지는 △ 미국 경제의 양적·질적 성장세 △ 중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 △ 보호주의의 팽배 가능성 △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 네가지를 잠재적인 충격으로 지적한 바 있다.모건스탠리는 미국 달러화의 조정이 일부 통화에만 집중되어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유럽연합이 유로화에 대한 정책을 전환하거나 아시아가 더 많은 부담을 떠안기도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협조개입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봤다.아울러 내년에는 다양한 통화블록 간의 금리 격차가 조정되는 것이 주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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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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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