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02년 금리 전망] 금리 하락 기조 일단락, 점진적 상승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금리 기조를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의 내년 상황은 올해와 다소 다른 형태가 예상된다. 금리 하락기조는 일단락되고 경기 상승 기대감과 맞물려 상승 기조로의 전환을 점치는 채권시장의 분위기가 역력하다.경기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의 생리를 감안하면, 내년도 경기회복 시점의 판단이 금리의 상승기조 전환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올해 경기둔화세에 발맞춰 하락기조를 유지한 것과 반대로 내년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금리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가는 선거 등 내년도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 있음에도 수요와 비용측면의 압력이 크지 않아 전반적인 수준은 올해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표금리(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콜금리도 하락보다는 현상유지나 상승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수단으로서의 콜금리 인하는 이미 경기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적극 나선 점을 고려, 향후 바톤은 재정 지출로 넘어가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한 만큼 추가 콜금리 인하의 기대감은 누그러들었다. 미국의 자살테러 사태이후 세계 경제를 잠식했던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잠재된 상태에서 내년도 세계경제는 국제정세의 동선을 타고 조심스런 행보를 밟아나갈 전망이다. 채권시장은 시장금리의 저점 접근과 아울러 반등을 위한 시점찾기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내년도 금리는 상반기까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 상승세로 돌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연평균 8.29%에 달한 지표금리는 연초부터 6.67%의 급락세로 출발했다. 무엇보다 강력하게 하락기조를 이끈 것은 △경기 둔화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Quality)현상 △콜금리 인하 등이었다. 특히 ‘9.11 테러사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멀찍이 뒤로 돌렸고 콜금리 인하 여파로 지난 10월에는 지표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4.34%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하락을 위한 제반여건이 차례로 제시된 까닭이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의 금리는 올 들어 유지해온 하락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기 여건을 비롯해 당국의 금리안정 의지는 여전히 유효한데다 물가도 안정세를 띠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한다. 국내 펀더멘털과 궤도를 같이 그리고 있는 금리 움직임은 하향 안정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함께 공유한 시장 주변여건과 바닥에 대한 강한 부담감이 추가적인 하락을 막는 역할을 하면서 경기 인식의 변화에 눈길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당국도 시장과열에 대한 진압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채권전문가 10명이 바라본 올해 평균 지표금리는 4.8~5.6% 수준을 오가는 가운데 5.55%로 조사됐다. 점진적인 상승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4%대의 현 금리 수준이 부담스럽다. ‘이미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으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심리적으로 금리 반등은 점쳐지는 셈이다.이와 함께 실질적인 펀더멘털의 개선과 아우른 경기 회복 가능성, 일시적인 물가 불안 요인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와 하반기를 놓고 경계선을 그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선 상반기 중 경기 회복을 점치는 분위기는 조성돼 있지 않다. 테러 사태이후 경기 침체의 일로에 접어든 미국 경제는 지지대 구실을 하던 소비 심리의 악화와 함께 IT의 과잉투자에 따른 재고조정의 기간을 길게 형성하고 있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도 이와 궤를 같이하는 가운데 재정지출 확대와 금리 인하의 효과가 경기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물가도 경기 침체로 인한 총수요 압력이 크지 않고 환율의 급등 가능성도 근거가 약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곡차곡 진행된 경기 둔화,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에 의한 채권시장 강세기조는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상반기는 다소간의 시차를 두는 가운데 금리는 점진적인 상승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점치는 내년 상반기 금리는 5.2∼5.6%의 범위에서 평균 5.9%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반해 하반기는 보다 공격적인 금리 상승에 추가 쏠렸다. 상반기 중 저점을 확인한 경기가 기지개를 본격 켜고 월드컵과 대선이라는 이벤트를 앞둔 물가 불안 요인이 불거지면서 금리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를 바라보는 눈은 5.8∼6.9%까지 고르게 분포됐다는 점도 하반기 경기 회복의 정도와 물가에 대한 인식의 정도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평균 6.3%가 하반기 평균 금리이며 연간 평균 5.9%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톱니바퀴 맞물린 경기 회복경기 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판단은 채권시장의 중요한 핵심 포이트이다. 특히 미국 경기와 IT부문의 회복여부는 국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채권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계(視界)를 제로 상태로 돌려버린 미국의 테러 사태와 이후의 국제정세가 불안감의 저변에 깔리겠지만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공조노력은 시장을 패닉(panic)상태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경기 저점 진단이 뒤로 미뤄진 상황에서 경기 회복은 일단 내년이후로 넘어갔다. 경기회복 시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금리는 일단 부담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이 이미 뒷걸음질치면서 침체 단계로 접어드는 기미를 띠고 있지만 금리인하와 재정지출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점쳐지는 하반기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상반기 내수 진작에 이어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호전이 어우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물가와 통화정책의 변화경기 회복의 가시화는 물가를 자극하게 된다. 지자체 및 대선을 앞둔 불안 요인은 일시적인 영향을 주게 되나 총수요나 비용 요인이 이를 희석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물가 상승 압력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도래하고 내년도 물가는 평균 3%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회복세와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불거지게 되면 통화당국은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것으로 예상됐다. 일단 중립으로 선회한 뒤 총수요 측면의 인플레 차단과 시장 금리와의 스프레드 축소를 위한 콜금리 인상이 하반기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국채 발행의 장기화를 꾀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5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수급은 부담을 지닌 상태에서 3년물은 수익률에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공적자금 회수 부진과 재정지출을 위한 국공채 발행 증가도 민간수요의 구축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회사채의 경우 내년 만기도래 물량이 감소되지만 기업 자금 수요의 회복에 따른 발행물량 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 아울러 회복세가 예상되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도 채권 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