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4일 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 둔화를 평가했다
-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도 결제·보험·대출 성장은 이어졌다
- LS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낮추고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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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보험·대출 성장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S증권이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 거래대금 감소로 3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둔화했지만, 결제·보험·대출 등 본업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시 변동성 확대와 국내 가상자산 법제화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낮췄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에서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기 실적 변화보다 고객 기반과 수익원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은 3021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105.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9.9%, 영업이익이 44.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지만, LS증권 추정치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선 연구원은 국내 증시 전반의 거래량이 위축되고 환율 변동성으로 해외 거래도 줄면서 투자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제·보험·대출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만큼 이를 플랫폼 자체의 성장 둔화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69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집행으로 광고선전비가 55.2% 늘었지만, 환율 안정화에 따른 금융자회사의 파생·외화 손실 축소로 기타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40.8% 감소했다.
선 연구원은 증권 실적 조정에도 연결과 별도 영업이익률이 각각 10.7%, 12.2%로 두 자릿수를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액은 1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추석 수요와 그룹사 협업 강화, 결제 지면 최적화에 힘입어 카카오 커머스 내 결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외 온라인 거래액도 2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선 연구원은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과 전략 가맹점 협업이 실제 거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서비스에서는 증권 외 사업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보험 매출은 여행 성수기와 휴대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대출 매출도 상품 다변화와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18% 늘며 성장세로 전환했다.
선 연구원은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도 고객 기반이 급격히 이탈하는 모습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투자은행(IB) 사업을 확대하면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 구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S증권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카카오페이의 2027년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국내 가상자산 법제화 지연을 반영해 목표 평가 배수도 소폭 낮췄다.
다만 가상자산은 여전히 중장기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했다. 관련 사업의 단기 공백은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장과 AI코치, A2A 결제 연동 등 다양한 혁신 사업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선 연구원은 단기 증권 실적보다 결제·보험·대출의 성장과 수익원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