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사발전재단은 2일부터 방글라데시·부탄·몰디브 연수를 진행했다
- 참가자들은 한국 공공고용서비스 정책과 현장 운영을 살폈다
- 재단은 내년 현지 워크숍에서 국가별 정책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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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방글라데시·부탄·몰디브의 공공고용서비스 정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내년 이들 국가의 이해관계자 워크숍에도 참여해 국가별 정책 로드맵 구체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엠갤러리에서 방글라데시·부탄·몰디브 정부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고용서비스(PES) 정책 역량 강화 연수가 이뤄진다.
연수는 각국의 고용서비스 운영 현황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국가 간 경험을 비교·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한국의 공공고용서비스 정책과 현장 운영 사례를 각국의 여건에 비춰 살펴보고, 자국에 적용가능한 정책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추진하는 남아시아 5개국 공공고용서비스 역량강화 사업이다. 각국의 청년들이 교육과 직업훈련을 마친 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정책과 현장 실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내년 남아시아 국가들이 마련할 이해관계자 워크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지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고용서비스 진단 결과와 초청연수에서 논의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정부·고용서비스 기관·교육훈련기관 등 관계자들이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가별 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공공고용서비스 발전 과정과 중앙·지역 간 서비스 전달체계, 노동시장정보시스템(LMIS),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 고용24의 구축·운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와 고용행정통계 활용, 직업교육훈련(TVET)과 고용서비스의 연계, 청년 진로개발 및 학교노동시장 이행 지원 정책 등도 다룬다.
참여자들은 대학과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을 직접 찾아 정책과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확인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대학생의 진로설계와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서비스 운영 사례를 살피고,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구직상담·취업알선·직업훈련 연계 등 지역 기반 고용서비스가 구직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확인한다.
대표단은 국가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국의 노동시장정보시스템(LMIS) 운영 현황과 활용 가능한 고용통계, 정보 격차 및 개선 수요도 공유할 예정이다. 국가별 공통 과제와 차이점을 살펴보고, 한국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및 청년고용지원 경험을 자국의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목표다.
연수 마지막 날인 오는 6일에는 정책 강의와 현장 방문, 국가별 토론 결과를 종합해 각국의 우선 정책과제와 추진 방향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연수에서 습득한 한국의 정책 경험을 각국의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개선 과제로 발전시키고, 향후 현지 정책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공공고용서비스의 성과는 좋은 제도를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과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남아시아 각국의 고용서비스 개선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