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RAK가 최근 1년간 81.5%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산이 8억달러로 급증했다.
-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공급 부족으로 정제 마진이 올해 세 배 뛰었다.
- 전문가들은 마진 정상화와 뒤늦은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전쟁에 정제 마진 고공행진
'지금이 정점' 경고도 나와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LUV)이 고유가 파장을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정유 섹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산운용사 밴엑이 2015년 8월 출시한 CRAK(VanEck Oil Refiners ETF)가 최근 1년 사이 81%를 웃도는 고수익률을 올린 것.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운용사의 공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CRAK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1년 전 2750만달러에서 최근 8억1260만달러로 폭발적인 증가를 연출했다.
MVIS Global Oil Refiners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펀드는 연초 이후 약 76%의 운용 성적을 올렸고, 1년간 81.50%의 수익률을 냈다. 3년과 5년 사이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0%와 20%로 나타났다.
펀드가 특히 최근 1년 사이 고수익률을 올린 데는 정유 마진의 대표적인 지표로 통하는 WTI 3-2-1 크랙 스프레드의 급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성형 AI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스프레드가 최근 59달러까지 오르며 연초 이후 세 배 뛰었다.

2016년 2월부터 올해 2월 미국의 이란 공습 전까지 평균이 21.68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수치는 눈길을 끌 만 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디젤 크랙은 한 때 배럴당 102.2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고조되면서 정제 마진을 끌어올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역시 정제 제품의 공급망을 압박했다.
구조적 공급 부족도 한 몫 했다. 운용사 밴엑은 미국과 유럽에서 10년 이상 정유시설이 폐쇄된 데다 연료 수요가 견조해 가동률이 높게 유지됐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도 펀드의 고수익률 창출에 힘을 실었다. CNBC는 마라톤 정유와 HF 싱클레어, 발레로 에너지 등이 연초 이후 각각 80% 이상 폭등했고, 필립스 66도 6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발레로 에너지와 마라톤 정유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3분기 역시 흡사한 수위의 실적이 예상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주요 업체의 수익성이 2027년까지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펀드의 운용 보수는 연 0.61%로, 일반적인 주식형 ETF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포트폴리오에는 마라톤 정유(MPC)가 9.58%의 비중으로 1위에 랭크됐고, 발레로 에너지(VLO)와 필립스 66(PSX)가 각각 8.98%와 7.30%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RIGD)와 HF 싱클레어(DINO), 이데미쓰 고산(5019) 등 해외 종목들도 4~5% 선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펀드는 연 1회 배당을 지급하지만 배당 수익률은 1%대 초반으로 확인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유업체들은 원유와 정제 제품 사이의 마진, 즉 크랙 스프레드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하락해도 수익성의 타격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연초 이후 CRAK의 자산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대해 월가는 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한 데다 정제 마진 상승을 겨냥한 신규 투자 자금이 대폭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 펀드의 연초 이후 신규 자금 유입액이 1억달러를 넘어섰고, 8월 이후 최근까지 신규 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자산 규모가 8억달러 선까지 뛰었다.
일부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낸다. 역사적으로 정제 마진이 최근과 같은 급등이 5차례 나타났고, 이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는 것.
공급 물량이 늘어나거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정제 마진이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국제 유가가 정제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는 상황이 벌어져도 마진 압박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형 ETF에 자금이 갑작스럽게 쏠린 만큼 수익률을 보고 뒤늦게 들어오는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