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진서 9단이 21일 국수산맥배 결승서 리웨이칭을 꺾었다
- 신진서는 대회 사상 최초로 두 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 란커배 이어 6일 만에 정상 올라 공식 19연승을 질주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사상 최초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기사가 됐다. 란커배 우승에 이어 6일 만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신진서는 21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22년 제8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신진서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다섯 차례 결승에 올라 두 번 우승한 신진서는 우승 상금 1억원도 거머쥐었다.
결승 상대는 중국 랭킹 8위 리웨이칭이었다. 신진서는 경기 전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로 크게 앞섰지만, 단판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초반부터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중반 우중앙과 우상귀에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서로 우세를 주고받던 승부는 리웨이칭이 실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수를 두면서 신진서 쪽으로 기울었다.
주도권을 잡은 신진서는 정교한 끝내기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리웨이칭이 205수 만에 돌을 거두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상대 전적도 8승 1패로 벌어졌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대만의 천치루이 9단, 8강에서 중루이취안 7단을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도 무섭다. 올해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신진서는 지난 6월 22일부터 이날까지 공식 대회 1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해 국제대회 성적도 21승 1패에 달한다.

특히 지난 15일 중국에서 열린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10번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했다.
지난 8일 중국으로 출국한 신진서는 란커배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뒤 곧바로 영암으로 이동했다. 2주 가까운 강행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신진서는 우승 후 "란커배 우승 직후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혼자 남게 되면서 우승 욕심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결승에 많이 올랐지만 준우승이 많아 아쉬웠다. 이번에 우승했으니 내년에는 조금 더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리웨이칭은 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