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학사는 21일 수시 지원자 3706명 대상 정시 준비를 조사했다
- 수시 지원자 54.5%는 정시 준비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논술전형 지원자 73.7%는 정시를 준비해 전형별 차이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논술 지원자 73.7% 정시 대비…교과 지원자는 15.6%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수시모집 지원자 절반 이상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논술전형에 집중한 수험생은 10명 중 7명 이상이 정시도 준비하고 있어 지원 전형에 따라 입시 전략이 크게 달랐다.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5%인 2021명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고 답했다.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4%(1239명)로 가장 많았다. '준비하지 않는 편이다'는 응답도 21.1%(782명)에 달했다.
반면 '준비하는 편이다'는 17.8%,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12.5%로 정시를 준비한다는 응답은 30.2%에 그쳤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5.2%였다.
수시 지원자 상당수가 정시보다는 수시 합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고 해서 수능 공부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수시전형에 집중했는지에 따라 정시 준비 정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진학사는 동일한 전형에 원서를 4장 이상 제출한 경우를 해당 수험생의 주력 전형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는 73.7%가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응답은 13.6%에 불과했다. 나머지 12.7%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학생부교과전형 위주 지원자는 66.6%가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었다. 정시를 준비한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와 비교하면 정시 준비 비율이 58.1%포인트 낮았다.
학생부종합전형 위주 지원자는 36.6%가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응답은 49.1%로 준비한다는 응답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수험생들이 선택한 전형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논술전형에 집중한 수험생은 수능 성적을 활용한 정시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수시에서는 논술을 통해 상향 지원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고려하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반면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한 수험생은 이미 확보한 내신 성적을 활용해 수시 합격을 노리는 만큼 정시 준비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자 절반 이상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수치보다 주목할 부분은 지원 전형에 따라 준비 태도가 크게 달랐다는 점"이라며 "교과전형 위주 지원자는 내신을 활용한 수시 합격에 무게를 둔 반면,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응답을 단순히 수능 포기로 해석하기보다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경쟁력과 지원 전형의 특성에 따라 수시와 정시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설정한 결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