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1일 전국 주택가격은 0.34% 올라 경기·서울 외곽이 상승을 이끌었다
- 강남구 집값은 세제·대출 규제로 8주 연속 하락했다
-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국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셋값도 0.32% 오르며 매물 품귀
청약경쟁률은 1.8대 1로 하락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권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가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입주물량 감소와 계약 갱신 증가로 매물 부족이 심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

21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4% 올랐다. 수도권 상승률은 0.68%로 서울이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지역이 상승폭 확대를 이끌었다. 서울은 0.75%, 경기는 0.79%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5개 광역시가 0.01%, 기타 지방이 0.04% 올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세부 지역별로는 수원 영통구가 3.96% 뛰었고 ▲화성 병점구 2.72% ▲안양 동안구 2.50% ▲화성 동탄구 2.34% ▲서울 노원구 2.3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남부와 서울 외곽 일부 지역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산한 것이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다소 약해졌다. KB부동산전망지수상 서울의 상승 전망은 3개월째 주춤했다. 고가 주택에 대한 세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달 5일 기준 8주 연속 하락했다. 노원구와 도봉구 등 외곽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간 상승폭은 줄었다. 세제 개편 및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소폭 둔화했다.
전세가격은 오름폭을 키웠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0.32%로 전월 0.30%보다 높아졌다. 수도권은 0.56%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는 각각 0.64%, 0.59% 상승했다. 비수도권도 5개 광역시 0.17%, 기타 지방 0.09%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권 사용이 늘고, 집을 사려던 수요 일부가 임차로 돌아서면서 전세가격을 밀어 올렸다"며 "세제 개편 이후 집주인의 실거주 전환과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의 이주 수요도 매물 부족을 심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20.7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2020년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대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을 이사철 이후에도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시장에서는 물량 증가가 청약 열기로 이어지지 못했다. 9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4000가구로 전월보다 25.2% 늘었다. 여름철 비수기인 7~8월 2만가구를 밑돌던 공급이 3개월 만에 예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수도권 분양은 5.5%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은 88.1%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주택경기가 부진한 비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월 2.9대 1에서 1.8대 1로 낮아졌다. 수도권에서도 성남 분당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청약경쟁률이 낮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진주와 전북 전주 등 일부 지역에 수요가 몰렸고 나머지 지역은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