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증권은 20일 덕산하이메탈의 내년 영업이익이 80%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 솔더페이스트와 구리 코어 솔더볼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5.9% 상향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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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별도 영업익 81억원…전년 대비 81%↑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덕산하이메탈이 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적용 분야 확대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8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존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솔더볼(MSB)에 더해 고부가 솔더페이스트와 구리 코어 솔더볼(CSB)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현대차증권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9% 상향했다. 지난 19일 종가 1만172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3.6%다.
현대차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의 내년 별도 기준 매출액을 2909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인 2285억원보다 27.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올해 290억원에서 내년 523억원으로 8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12.7%에서 18.0%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공급 확대다. 덕산하이메탈은 기존 MSB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솔더페이스트와 CSB의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솔더볼 수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부터 솔더페이스트와 구리 코어 솔더볼의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CSB는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일부 고객사는 기존 솔더볼을 CSB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고수익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솔더페이스트 역시 기존 가전용 중심에서 반도체용 고사양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고사양 제품인 타입 6과 타입 7은 올해 4분기부터 일부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고사양 반도체용 솔더페이스트 공급이 시작되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마이크로 솔더볼, 구리 코어 솔더볼에 이어 이익 성장을 이끌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은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을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81.1%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1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분기 중 원화 강세와 매출 반영 시차가 솔더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 수요 정체에 따른 저사양 솔더페이스트 판매 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능력 증설이 2027년 말 마무리되면 2028년부터 MSB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고객사 외에 AI 가속기용 제품 수요가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은 이러한 사업 확대를 반영해 내년 별도 기준 이익 전망치를 7.9%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높였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동시에 이끌 것이란 평가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