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립미술관은 20일 린 허쉬만 리슨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 전시는 21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열리며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 기술 발전과 인간 정체성의 관계를 여섯 개 섹션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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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간 관계 주제 심도 탐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미국 미디어 아티스트 린 허쉬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아시아 첫 개인전 '린 허쉬만 리슨: 나의 [나]들'을 올해 10월 21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서소문본관 2, 3층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2026년 전시 의제인 '기술'에 부합해 기획된 것으로, 작가의 60여 년에 걸친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회화, 사진, 조각과 미디어 설치, 영화 등으로 구성된 총 200여 점의 작품이 포함된다.

'나의 [나]들' 전시는 린 허쉬만 리슨의 활동과 기술 발전을 연결함으로써 인간 정체성의 확장을 조명한다. 기술 변화에 따른 '나'의 모습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준다.
작가는 비디오, 레이저디스크, 인터넷,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예술 매체로 수용해 온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980년대의 인터랙티브 작품 '로나' 등은 관람객이 리모컨을 통해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는 형식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시 제목 '나의 [나]들 (First Person Plural)'은 작가의 비디오 일기 '전자일기' 3부에서 따온 것으로, 기술 환경에서 복제되고 재구성되는 자아를 의미한다.
전시는 여섯 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의 주제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술과 정체성의 관계가 심도 있게 탐구된다.
무엇보다 '데이터가 사랑이 될 때' 섹션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상 인물 간의 상호작용을 다루며, 기술 시대의 인간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살펴본다.
작가는 아시아 개인전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을 한국어로 제공하며, 서울 익스프레스와 협업해 관람객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작가의 장편 영화 스크리닝 프로그램 '새롭게 발견된 여성들'이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되며, 작가의 주요 작품들이 포함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고, 우리 자신의 다양한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3시에 작품 해설이 제공된다.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