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은 14일 LG에 1-4로 패해 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했다
- 선발진 평균자책점 3.79로 강했지만 타선은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 두산은 내년 타격 보강과 베테랑 부활로 투타 균형을 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지만, 야수가 돕지 않으면 소용 없다. 올 시즌 두산 이야기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2026 KBO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1-4로 패했다. 아쉬운 시즌 마무리다.

두산은 올 시즌 시작 전 김원형 감독을 필두로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QC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유격수 박찬호를 영입해 내야를 보강했다.
여기에 내부 FA인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을 잔류시켰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용찬을 재영입했다.
올 시즌 두산이 가장 자랑한 건 탄탄한 마운드다. 특히 선발진의 총 평균자책점은 3.79(리그 1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63회(리그 2위)로 리그 상위권을 기록했다.
2020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던 크리스 플렉센이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별하게 됐다. 이 공백을 KT 출신이었던 웨스 벤자민이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31로 완벽하게 채워줬다.

프로 2년 차인 최민석이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9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다소 침체기를 겪은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부활했다.
마운드는 시즌 끝까지 두산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두산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 0.267(리그 7위), 안타 1318개(7위), 홈런 114개(9위), 타점 645점(공동 8위)에 그쳤다.
그래도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되고 있었다. 2024년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민석이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310, 141안타(5홈런) 57타점 61득점으로 주전 외야수로 성장했다. 202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박준순은 올 시즌 98경기 타율 0.302,114안타(16홈런) 61타점 52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드래프트 1차 지명자로 팀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김대한은 올 시즌 49경기 타율 0.218, 27안타(3홈런) 11타점 19득점을 기록해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유망주의 성장에 비해 베테랑의 성적은 정체됐다. 주장 양의지가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249, 112안타(23홈런) 79타점 55득점, 강승호가 107경기 타율 0.272, 66안타(9홈런) 41타점 42득점, 양석환이 54경기 타율 0.217, 35안타(6홈런) 21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베테랑 부진에 두산은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영입했지만, 손아섭마저도 54경기 타율 0.236, 37안타(1홈런) 15타점 17득점에 그쳤다. 기대만큼의 영입 효과가 나지 않았다.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타자들이 부족한 데다 어린 선수들이 이따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운드를 도와주지 못했다. 많은 승을 챙기지 못한 두산은 올 시즌 73승 5무 66패,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PS)에도 가까스로 진출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보여줬던 타격 부진과 불안한 수비가 한 경기만에 가을야구 탈락을 결정지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패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계속 문제점이었던 타격이 오늘도 원인이 됐던 것 같다. 올 시즌 문제점을 거울삼아 타격 쪽 보완해서 좋은 위치에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의 이번 비시즌 과제는 마운드와 타선의 조화와 베테랑의 부활이다. 두산은 올 시즌 투타에서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봤다. 특히 마운드가 단단해졌다. 김 감독의 말처럼 타격 부진이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한 원인이 됐다. 내년 시즌 두산이 보강해야할 부분은 확실해졌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