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업은행이 12일 3분기 순이익 개선 전망을 받았다.
- 환율 하락 이익과 NIM 상승이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 다만 CET1 12% 미달로 주주환원 확대는 제한적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은행권 유일 NIM 상승 기대…CET1 비율은 12% 하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기업은행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2%를 밑돌아 주주환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8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꼽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이후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민감도가 커졌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약 125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3분기에만 약 24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자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총대출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하고 NIM은 2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은행들의 NIM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업은행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은행의 변동금리 대출이 주로 코리보(KORIBOR) 3개월물에 연동돼 있어 3분기 코리보 금리 상승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은행으로서 예대율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시중은행보다 예금 확보 경쟁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작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국법인 금융사고에 따른 충당금 부담은 변수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3분기 경상 대손비용을 약 45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금융사고 관련 충당금 약 420억원이 추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전체 대손비용은 5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자본비율은 개선되지만 주주환원 확대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3분기 CET1 비율은 전분기보다 9bp 상승한 11.65%로 예상됐다. 다만 12%에 미치지 못해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높이기 어렵고 비과세배당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5.5%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에도 주주환원과 관련된 투자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결국 CET1 비율 개선이 급선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