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지막 사형 확정 2016년...'실질적 폐지국' 딜레마 빠진 사형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유족이 반발했다
  •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요구가 커졌다
  • 사형제 존폐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 장윤기 1심 무기징역...유족 반발
'사형제 실질적 폐지국'인데 국민 법 감정과 현실 괴리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필요성도 제시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10일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은 가운데 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사형제 존폐' 논쟁에 불이 붙고 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성범죄 목적으로 고등학생 1명을 납치하려다가 살해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장윤기가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실질적 사형 폐지국가'의 간극을 메울만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장윤기 무기징역 선고에 유족 "가석방 불가능 무기징역 도입해야"

장윤기 무기징역형 소식에 피해자 유족 측은 "유족의 슬픔을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며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다면 가석방이 불가능한 무기징역을 법으로 제도화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광주지방법원 형사13부(재판장 이정호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야 한다는 검사의 주장은 타당하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사형폐지국이고 사형과 무기징역 사이의 간극을 메울 절대적 종신형이 없다는 점, 대법원 판례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을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해 수감 생활의 고통 속에서 종신토록 참회하게 하는 것이지 형 집행 단계에서의 일말의 선처를 예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국은 지난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 마지막 집행으로부터 29년 가까이 지났다. 이미 국제 사회에서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가장 최근 사형 판결은 2016년 육군 GOP총기 난사로 5명을 살해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사형을 확정했다.

◆ 사형제 유지·찬성 여론 높아…"국민들 법 감정과 현실 괴리 커"

국내에서는 여전히 사형제 유지와 집행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2.9%가 사형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할 경우 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처럼 법으로 유지하고 집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34.3%다. 법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하지만 장윤기 사건처럼 사회적으로 엄벌 요구가 높은 사건이더라도 실질적으로 사형이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인식과 제도 간 괴리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장윤기 사건 1심 재판부가 밝힌 것처럼 현행법에는 사형제와 무기징역 사이의 간극을 메울만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존재하지 않는다. 22대 국회에서 사형을 폐지하고 종신형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담긴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2024년 발의됐지만 계류 중이다.

오랜 기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됨에도 사형 혹은 이에 준하는 엄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무기징역형은 수감 20년 후 '가석방' 대상자가 될 수 있어 비판 여론이 높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재 사형 선고는 상징적인 의미만을 가지는데 실질적 사형폐지국에서 계속 사형 선고가 나오는 게 국제적 여론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유족들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사형제 부활과 폐지는 결단의 문제인데 국민들의 법 감정과 현실 간 괴리가 크다"며 "국회의원 등도 이 문제를 계속 끌고가긴 버겁다 보니 해결이 안된 채 계속 논쟁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