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입시전문가들이 8일 수능 시간관리법을 조언했다
- 시간 부족 원인을 진단하고 넘길 문제 기준을 정하라 했다
- 실전처럼 연습해 풀이와 마킹 루틴을 고정하라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풀이 방향 안 보이면 표시하고 다음으로
풀이 순서 바꿀 땐 마킹까지 함께 연습
실전 훈련은 속도보다 정확도 함께 확인
[AI입시 A to Z]는 우리나라 입시 제도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AI를 통해 추출, 분석해 기자가 취재를 거쳐 정리한 내용입니다. Perplexity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시간 관리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입시 전문가들은 무조건 풀이 속도를 높이기보다 시간이 부족한 원인을 진단하고 막힌 문제를 넘기는 기준을 정해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하나?
▲정답 여부뿐 아니라 문제별 풀이 시간을 확인해 어디에서 시간이 지체됐는지 파악해야 한다. 개념 부족으로 풀이가 느린 문제와 풀 수 있었지만 시간 배분에 실패한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 우선이다. 쉬운 문제에서 검산이나 선지 비교를 반복하는 습관과 마킹 시간을 확보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풀이 과정에서 막히는지, 특정 유형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모의고사를 치른 뒤에는 정답 여부뿐 아니라 문제별 풀이 시간을 점검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 문항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항이나 지문별 시작·종료 시각을 기록해 특정 문제에 오래 머물렀는지, 개념을 떠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는지 등을 구분할 것을 권했다.
이 소장은 "풀이 방향은 맞는데 공식이나 개념을 떠올리는 데 오래 걸린다면 시간 관리 기술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해당 단원 복습이 우선"이며 "모의고사 직후 오답 노트에 정오만 적지 말고, 넘긴 문제, 3분 이상 붙잡은 문제, 찍고 넘어간 문제를 따로 표시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찍는 한이 있더라도 시간 내에서 풀어낼 것, 이게 반드시 원칙이 돼야 한다"며 남은 기간에는 모의고사를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치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문제에서 막히면 언제 넘겨야 하나? 풀이 순서를 바꿔도 될까?
▲시간 관리의 목적은 모든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 아니라 맞힐 문제를 지키는 것이다. 일정 시간 고민해도 풀이 방향이 보이지 않거나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면 표시하고 넘어간 뒤 다시 접근해야 한다. 풀이 순서는 모의고사에서 검증한 방식을 유지하고 시험 당일 즉흥적으로 바꾸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 소장은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다 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문제까지 놓칠 수 있다"며 "일정 시간 고민해도 풀이 방향이 잡히지 않거나 같은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면 일단 넘어가고 남은 시간에 다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문제를 읽고 1분 안에 풀이 방향이 떠오르지 않거나 같은 지점에서 두 차례 막히는 상황 등을 넘기는 기준으로 제안했다. 다만 과목별 배점과 난도에 따라 문항에 쓸 수 있는 최대 시간을 달리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넘길 때는 어디까지 풀었는지, 무엇이 막혔는지를 짧게 메모해 두라"며 "돌아왔을 때 처음부터 다시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순서를 바꾸면 마킹 누락이나 문항 번호 혼동 위험이 커지므로 마킹 방식까지 함께 연습해야 한다"며 "자기에게 맞는 순서는 결국 기록을 비교해 보고 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조언했다.
평소 쉽게 풀던 초반 문항에서 막히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임 대표는 "초반에 예상치 못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과감하게 넘길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오답 중 쉽게 풀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혔던 문제를 다시 복습하고 비슷한 돌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기간 동안 시간 부족을 해결하려면 실전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실제 수능과 같은 시간제한을 두고 문제 풀이부터 OMR 마킹까지 연습해야 한다. 점수만 확인하지 말고 맞혔지만 오래 걸린 문제와 넘긴 뒤 다시 풀어 해결한 문제를 구분해 복기해야 한다. 제한 시간에 익숙해진 뒤 연습 시간을 줄여볼 수 있지만, 속도와 함께 정확도도 점검해야 한다.
우 소장은 "처음부터 무조건 풀이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시간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푸는 데 익숙해졌다면, 시간을 5~10분 정도 줄여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풀이 시간이 단축된 만큼 정확도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주 1~2회 시험 시작 시각과 과목 순서, 쉬는 시간, 마킹까지 실제 수능과 같은 조건으로 연습할 것을 권했다. 표시한 문제는 첫 번째 풀이에서 넘기고 두 번째에 다시 접근하면서 정답을 맞힌 비율을 기록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이 소장은 "틀린 문제뿐 아니라 맞았지만 오래 걸린 문제도 반드시 다시 봐야 한다"며 "'왜 이 문제에서 4분을 썼는가'를 따져 보면 넘기는 기준이 점점 정교해진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틀렸던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해서라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험 당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채점용 답안을 적어오는 것을 생략하는 상황도 미리 생각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전략보다 문제를 넘기는 시점과 재접근 순서, 마킹 시점을 고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소장은 "마지막 2~3주는 새 유형보다 본인 루틴을 고정해야 한다"며 "넘기는 시점, 2차 순회 순서, 마킹 시점을 시험장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게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