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OK금융그룹이 8일 예별손보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 약 100만 보험계약자 보호와 정상화에 나섰다
- 종합금융그룹 도약 위해 보험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적 악화에 1100억원 이상 추가 투입, 인력도 최대 600명으로 확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손해보험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기존 저축은행과 캐피탈 중심의 사업 구조에 보험업을 더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OK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와 예별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예별손해보험은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받아 출범한 가교보험사다. 여러 차례 매각이 추진됐으나 무산된 끝에 OK금융그룹을 새로운 인수자로 맞이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인수 과정에서 약 100만명에 달하는 보험계약자의 권익 보호와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자금 지원과 자체적인 추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비율(K-ICS) 등 주요 건전성 지표를 금융당국 기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예별손해보험의 2분기 실적 악화로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부담은 더욱 커졌다. 예별손보의 2분기 공시자료에 따르면 손실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건전성 회복 과제도 한층 무거워진 상황이다.
이에 OK금융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11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향후 투입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투자 자금의 집행 시기도 예상보다 대폭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추가 재무적 부담에도 OK금융그룹은 정부의 부실 금융회사 구조조정 정책에 호응하고 서민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K금융그룹은 통상 3개월가량 소요되는 거래 종결 시점까지 예금보험공사와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PA 체결을 계기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와 영업 확대 준비에도 나선다.
조직 안정과 영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력 확충도 추진한다. 현재 약 260명인 예별손해보험의 임직원을 500~600명 규모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채용 범위는 최고경영자(CEO)부터 실무 직원, 영업과 리스크 관리 인력 등 전 부문을 아우른다. 시니어 인력과 경력 단절 인력도 채용 대상에 포함하며, AI 역량과 도전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주요 채용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OK금융그룹은 동시에 추진 중인 중앙일보 인수와 관련해서도 예별손해보험 실적 악화에 따른 추가 자금 부담이 발생했지만, 중앙일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까지 실사에 충실히 참여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과거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던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해 업계 2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화에 다시 한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에서 출발해 정통으로 도약해온 OK금융그룹만의 DNA를 바탕으로 예별손해보험 역시 시장에서 신뢰받는 손해보험사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저축은행·캐피탈·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