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상호 세종시장이 7일 성과 중심 인사평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 조 시장은 연공서열 대신 시민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 측근 챙기기 우려엔 시민에 충성해야 한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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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아닌 시민에게 충성"…정책 실행력 중심 인사 예고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연공서열 인사 관행을 벗어나 성과 중심으로 공직자들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성과평가가 측근 챙기기나 줄 세우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충성해야 한다"며 시민을 위한 성과를 기준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7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에서 '성과 중심 인사평가'가 측근 챙기기나 줄 세우기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와 공정한 평가 기준, 조직 내부 불신 해소 방안을 묻는 <뉴스핌>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시장은 "성과를 평가하는 데 측근 챙기거나 줄 세우기 효과가 날 수 있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세종시에 제 개인적으로 측근이라고 할 만한 분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관행적으로 그냥 순서대로 세월이 지나면 그런 방식으로는 일을 할 수가 없다"며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공직자의 평가 기준과 관련해서는 시민을 위한 행정 성과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나이가 많고 먼저 들어왔다거나 어느 자리에 앉아 있다고 해서 승진하면 그분들이 시민과 조직 중 어디에 충성하겠나"라며 "저는 시민들에게 충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과 중심 인사평가는 조 시장이 시정 5기 조직 운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실행력'과도 맞닿아 있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에서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공약을 바탕으로 25개 추진전략, 148개 시정과제를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사 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근무 연수나 기존 보직에 따른 평가가 아니라 시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정책을 실행하고 시민을 위한 성과를 냈는지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조 시장의 구상이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노력하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평가받는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며 연공서열을 탈피한 성과 중심의 인사평가를 강조한 바 있다.
조 시장은 이날 시민과 언론 질의에서 나온 취임 이후 느낀 시장직 역할에 대해 "시장은 시민들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연계,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재정 안정화, 종합병원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기업들의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투자 결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약 22.3%인 채무비율을 임기 말 20% 이하로 낮추고 8400억 원대 지방세수를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48개 시정과제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사업을 미리 폐지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추진하되, 재정 여건과 사업 효과 등을 살펴 매년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