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이나가 5일 LPGA 롯데 챔피언십서 단독 2위했다
- 버디 26개로 출전 선수 최다를 기록했다
- 윤이나는 부담을 내려놓아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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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대 조금 낮추고 마음 편안해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지만 한층 성숙해진 기량를 뽐냈다.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21언더파 267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기간 총 26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우승자 티띠꾼(24개)보다도 2개가 많았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준우승이자 6번째 톱10 진입이다. 최근 잠시 주춤했던 흐름을 보기 좋게 뒤집은 반등의 계기였다.
경기 후 윤이나는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운 경기였다. 전반에 퍼팅이 정말 좋았는데 티띠꾼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함께 경쟁하며 많이 배웠고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나 자신도 자랑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티띠꾼 역시 "윤이나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 필드에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고 화답했다.

루키 시즌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층 성장한 비결로는 '마음가짐의 변화'를 꼽았다. 윤이나는 "지난해 첫 시즌에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을 너무 많이 느꼈다"며 "올해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조금 낮추고 부담을 내려놓으려 노력했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해부터 퍼트에 공을 들인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은 시즌을 향한 각오에 대해선 "어느 대회든 나에게는 똑같이 중요하며 항상 같은 방식으로 준비한다"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