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폐회했다
- 한국은 금메달 39개로 중국·일본에 이어 3위다
- 차기 개최지는 도하이며 개최 시점은 미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나고야를 밝혔던 성화는 꺼지고, 아시아 스포츠는 차기 개최지 카타르 도하에서의 재회를 기약한다.
대회 폐회식은 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2022 항저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2023년 개최되면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열린 아시안게임이기도 했다. 개회식 총감독을 맡았던 쓰쓰미 유키히코가 폐회식까지 책임졌고, '선수들과 하나 되는 마음'을 콘셉트로 '하나의 아시아(ONE ASIA)'를 완성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는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이 맡았다. 서채현은 지난 3일 여자 리드 결승에서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모리 아이(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천종원 이후 8년 만에 나온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한국은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 등 총 15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40~45개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지켰다.
구기 종목의 선전이 돋보였다. 남자 축구는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고, 야구 역시 마지막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5회 연속 정상에 섰다.
펜싱에서는 오상욱을 앞세워 한국 선수단 종목 최다인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오상욱은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했다.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조광희와 김효빈은 카약 4인승 500m에서 한국 카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2인승 500m까지 제패했다. 남자 3대3 농구 역시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반면 전통적인 메달밭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양궁과 수영 등에서 기대만큼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은 금메달 169개, 은메달 89개, 동메달 83개 등 총 341개의 메달로 압도적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 83개를 포함해 269개의 메달로 2위를 지켰다. 인도는 금메달 21개로 4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북한은 14개 종목에 1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역도에서만 금메달 7개를 쓸어 담으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냉랭한 남북 관계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MVP에는 중국의 14세 수영 신동 위쯔디와 '태국 볼트' 푸리폴 분손이 이름을 올렸다. 위쯔디는 여자 개인혼영 200m와 400m, 접영 200m를 제패해 3관왕에 올랐고, 분손은 육상 남자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16일 동안 나고야를 밝혔던 성화는 폐회식과 함께 꺼졌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는 차기 개최지 도하로 넘어갔다. 2006년 이후 두 번째 아시안게임 개최를 준비하는 도하는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을 맞이한다.
다만 차기 대회의 정확한 개최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다. 기존 2030년에서 2031년으로 옮겨 아시안게임을 올림픽 개최 1년 전으로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나고야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아시아 스포츠의 성화는 그렇게 1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다음 만남의 장소는 도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