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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서·논술형 공론화에 교육계 '술렁'…"채점 신뢰·학교 여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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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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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교위가 30일 수능 서·논술형 도입을 공론화했다.
  • 숙의에선 도입 찬성이 55.5%였고 채점 공정성 우려가 컸다.
  • 교육계는 교원·예산·채점체계 선행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참여위 55.5% "도입 필요"…숙의 뒤 찬성↓
최대 우려는 채점 공정성…전문 인력 등 과제
AI 채점은 보조수단…"수능, 최종 판단 사람이"
전문가 "교원·예산 없이 추진 땐 학교 부담 우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론화하면서 교육계의 찬반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가 최근 국민참여위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대입제도' 숙의에서 수능에 5지선다형 문항과 함께 서·논술형 문항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55.5%로 집계됐다. '불필요하다'는 응답도 41.7%에 달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 화성시 소재 연수원에서 국민참여위원회 미래대입제도 숙의토론이 진행됐다. [사진=국가교육위원회]

특히 숙의 전 58.3%였던 도입 필요 응답은 토론 뒤 55.5%로 2.8%포인트 낮아졌다. 서·논술형 평가의 교육적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수능 도입에 필요한 조건을 살펴본 뒤에는 우려가 커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대 쟁점은 채점 공정성이다. 숙의 참여자 가운데 48.3%는 서·논술형 수능 도입 시 우려되는 문제로 채점 공정성을 꼽았다. 학교교육만으로 대비하기 어렵거나 사교육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응답은 각각 13.9%, 대규모 답안을 단기간에 채점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1.1%였다.

서·논술형 평가는 수험생이 답을 직접 쓰고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인 만큼 같은 취지의 답안이라도 표현과 접근 방식에 따라 채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입 당락을 가르는 수능에서 채점자에 따른 점수 편차가 발생할 경우 시험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교원단체들은 채점 기준 공개, 복수채점과 재채점, 이의신청 절차, 전문 채점관 확보 등을 도입 이전에 갖춰야 한다고 요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수능은 전국 수십만 명의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는 국가 단위 선발시험"이라며 "채점자 간 편차, 복수채점·재채점, 이의신청, 대규모 채점인력 확보 등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2037년이라는 숫자가 교원을 충원하고 채점의 공정성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며 시행 시점보다 전문 채점관 확보, 복수채점, 평가 민원 대응, 이의제기 절차 등 선결 조건과 시행 유보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논술형 평가의 공정성은 정교한 채점 체계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서·논술형 평가의 공정성은 채점자 개인의 주관성을 완전히 없애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편차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원이 시행하는 중등교사 임용시험도 채점위원 워크숍과 가채점, 채점 기준 수정·보완, 3인 독립채점 절차를 통해 채점자 간 신뢰도를 관리하고 있다"며 수능에도 공통 루브릭과 기준답안, 교차·제3 채점 등 다층 검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교육 유발 가능성도 문항 형식보다 제도 설계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백병환 사걱세 정책대안연구소 정책팀장은 "정답과 풀이 절차, 답안 형식이 고정될수록 반복 훈련이 점수 차이로 이어져 사교육이 표준화된 상품을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산고에서 수험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2026.09.02 photo@newspim.com

서·논술형 수능의 성패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읽고 쓰고 토론하며 충분히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먼저 갖추는 데 달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서·논술형 평가를 하려면 학급당 학생 수를 크게 줄이고 교사 수업도 토의·토론과 학생 개별 피드백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교사의 채점과 피드백에 드는 시간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줄이고 교원도 감축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수업과 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현장 지원 없이 평가 방식만 바꾸면 학교는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실질적인 논술 준비는 학원에서 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AI 자동채점에 대해서도 "수능처럼 진학과 당락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고부담 시험에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AI를 활용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책임지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교위가 도입 시점부터 정하기보다 재원과 인력 확보 방안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서·논술형 평가에 필요한 추가 교원 수와 예산 규모를 먼저 산출하고 관계 부처와 교원 정원 및 재원 확보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런 준비 없이 시행 시점만 정하면 부담은 결국 학교 현장에 떠넘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교위 숙의에서도 도입 시점에 대한 신중론이 나타났다. 2037~2038학년도 도입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숙의 전 22.8%에서 숙의 후 39.4%로 늘어난 반면 2033~2034학년도 도입을 택한 비율은 31.1%에서 21.7%로 낮아졌다.

박 교수는 "내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수업과 평가 방식을 단계적으로 바꾸고 예산·교원 확충을 병행해야 한다"며 "10~12년간의 준비와 적응 과정을 거친 뒤 수능 적용을 논의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국교위는 숙의와 현장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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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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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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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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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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